[TV리포트=조혜련 기자] ‘대화가 필요한 개냥’을 통해 경리가 반려견 시로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혜정의 반려묘 럭키의 특별식, 선우용여의 반려견 아마의 짝사랑도 담겼다.
6일 방송된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서는 나인뮤지스 경리와 시로의 하루가 담겼다. 홀로 사는 생활이 외로웠다는 경리는 “시로와 함께 생활하게 된 후부터 헛 생각도 덜하고, 웃는 횟수도 많아졌다”며 즐거운 일상을 밝혔다.
이후 영상을 통해 공개된 경리와 시로의 하루는 웃음이 가득했다. 제때 밥을 먹지 않아 걱정을 샀지만, 경리가 출연한 영상을 함께 보고 눈이 마주치면 뽀뽀를 하는 사이기도 했다. 밖에 나가면 즐거워하는 시로가 막상 산책을 나가기까지 힘들어하는 모습이 공개된 바. 이에 대해 수의사들은 “시로가 하네스를 답답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잦은 마운팅에 대해서도 “좁은 집에서 찾은 하나의 놀이 수단일 뿐”이라고 알려줬다. 시로에 대한 걱정이 가득했던 경리는 한결 가볍게 웃을 수 있었다.
시로와 함께 시장 산책을 나섰던 경리는 시로의 간식 재료를 사왔다. 시로의 간식을 준비하던 경리는 자문을 구하기 위해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경리는 “자식 키우는 게 쉽지 않다”며 엄마에게 한탄했고, 그의 엄마는 “나도 그렇게 너를 키웠다”라고 말했다. 시로를 통해 엄마의 마음을 한 번 더 확인하게 된 경리였다.
이혜정은 반려묘 럭키를 위해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었지만, 정작 럭키가 음식을 먹지 않아 서운해했다. 럭키가 좋아하는 종이 상자를 구하려 집을 잠시 비운 이혜정. 그 사이에 ‘개냥’ 카메라에는 집에 홀로 남은 럭키의 생활이 담겼다. 럭키는 산에 둘러싸인 집에 들어온 귀뚜라미 사냥에 집중했고, 이를 잡아먹었다.
처음 본 럭키의 모습이 이혜정은 깜짝 놀랐지만, 수의사는 “먹어도 된다. 사냥 이후 씹는 희열감을 채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혜정은 절친한 언니 이현이와 함께 럭키를 위한 종이상자 하우스를 만들었다.
선우용여의 반려견 아마는 이모를 향한 짝사랑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모는 자신의 반려견 두 마리만 챙기는 모습을 보였고, 아마는 이에 서운함을 느껴 짖고 또 짖었다.
이후 선우용여는 아마를 데리고 15년 만에 처음으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 아마와 선우용여는 절을 찾았고, 법당 앞에서 서로의 건강을 빌었다. 아마는 마음의 번뇌를 내려놓고 편히 살다 가라는 뜻의 ‘무심’이라는 법명도 받았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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