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ab6ix 이대휘가 소속사 대표 라이머를 잡는 저격수로 분했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선 라라랜드 특집으로 라이머 이대휘 뮤지 그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대휘는 소속사 대표와 동반 출연이 반갑지 않다며 “안 그래도 긴장했는데 대표님이 ‘네가 알아서 수위조절 잘하라. 난 그냥 있겠다’라 하시더라. 이게 협박처럼 느껴졌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대휘는 또 라이머를 만날 땐 사석에서도 풀 세팅이 필수라며 “지난 명절에 대표님 집으로 초대를 받았다. 그런데 매니저 형이 꼭 메이크업을 하고 가라고 하더라. 알고 보니 사진을 찍으려고 부른 거였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라이머는 “이런 얘기 하면 팬들이 날 어떻게 생각하겠나?”라 소리치곤 “사진 찍으려고 부른 게 아니다. 아내의 떡국을 보여주려 했을 뿐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이대휘의 폭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대휘는 라이머가 팬들 앞에선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한다며 “얼마 전에 해외 공연차 공연에 갔는데 대표님이 대포 카메라를 든 팬들 앞에서 평소엔 절대 안 할 행동을 하더라”고 밝혔다.
“귀를 만지고 머리를 쓰다듬는 걸 보며 속으로 ‘이분이 왜 이러지?’ 싶었다”라는 것이 이대휘의 설명이다.
라이머를 잡는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아내 안현모다. 이날 방송에선 라이머와 안현모의 신혼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라이머는 안현모에게 종종 반성문을 쓰곤 한다며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 편지다. 글로서 마음을 전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 혹시라도 내가 잘못한 게 있을 때 편지로 그 마음을 전하면 좋아한다”라고 털어놨다.
단 엄격한 기준이 있어 구구절절한 변명은 지양해야 한다고. 라이머는 “감성이 맞아야 한다. ‘처음 걸었던 그 길 기억나?’ ‘지금 마음이 너무 아파서 밥을 먹을 자격이 있나 싶었어’라는 식으로 글을 쓴다.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는 거다”라고 고백,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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