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동백꽃 필 무렵’의 ‘사자부부’ 오정세, 염혜란이 옹산의 치정 로맨스에 리얼한 생활 연기를 선보인다.
극중 오정세와 염혜란은 각각 안경사 노규태와 변호사 홍자영으로 분한다.
노규태는 옹산 차기 군수가 되겠다고 철없는 허세를 부리는 인물이다. 이에 오정세는 “동네에서 제일 시끄럽지만, 마음 깊은 곳에 외로움이 깔려 있고 사랑과 관심에 목말라 있는 아이 같은 어른”이라고 정의했다.
홍자영은 옹산에서 제일 가는 지성의 소유자로 노규태를 남편보다는 아들처럼 여기는 인물이다. 규태의 카드 내역서에 매일같이 동백(공효진 분)이 운영하는 가게 ‘까멜리아’가 찍혀 나오면서 신경쓰기 시작한다.
염혜란은 “규태가 밖에 내놓기 불안하고 낯 뜨거울 때도 있지만, 자영에게 가장 큰 행복을 주는 존재”라며 “자영은 아홉을 가져도 하나가 없어서 외로운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오정세는 ‘동백꽃 필 무렵’에 대해 “웃음을 강요하지 않는 것 같은데 웃음이 나고, 눈물을 재촉하지 않는 것 같은데 눈물이 흐른다. 귀엽고 미소 짓게 되는데, 마음 한편이 뜨거워진다”고 소개했다. 염혜란은 “어느 한 명 사랑스럽지 않은 인물이 없다”고 덧붙였다.
‘동백꽃 필 무렵’은 오는 18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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