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채정안이 이상민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배우 채정안, 김지석, 정소민이 전학생으로 찾아왔다.
세 사람은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월간 집’에 함께 출연하는 사이로 “월간 집’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채정안은 ‘서운한 친구’로 이상민을 꼽았다. 4년 전 출연 당시 이상민을 EX-형부라 ‘불편한 친구’로 꼽았던 그는 “가요계 존경했던 선배”라고 표현했고, 이상민은 그를 “가요계 후배”라고 단순하게 말했다.
채정안은 서운한 이유를 밝혔다. ‘계속 불편하게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이상민과 함께 진행을 맡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합류했는데 녹화가 시작하자 마자 혼자 질주했다는 것.
“녹화하는데 앞만 보고 미친 경주마가 된 듯 질주를 하더라”고 회상한 채정안은 “내 멘트까지 가로채서 혼자 진행을 했다. 5회 정도 방송된 후 모니터링을 했는지 ‘내가 많이 흥분했던 것 같다’고 사과했다. 그런데 이제 눈을 마주치고 입을 떼려고 하니까 프로그램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이에 이상민은 대기실에서 조차 어색했던 분위기를 전하며 “정안이가 에너지가 세다”고 말했다. “여자MC 불편해한다고 듣긴 했다”는 채정안의 말에 이수근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요즘 만나는 분이 싫어하나봐”라며 장난쳤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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