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아이돌에서 육아맘이 된 엄마들의 화려한 귀환이 펼쳐졌다. 쟁쟁한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했던 참가자들의 댄스와 보컬 무대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무명가수들을 재조명하며 인기와 화제를 모두 잡았던 ‘싱어게인’이 시즌 2로 다시 찾아오며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을 잇는 주인공이 누가 될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지난 주 첫 방송되며 눈길을 모은 예능을 짚어봤다.
‘싱어게인2’ 시즌1 인기 잇나
지난 6일 JTBC ‘싱어게인 시즌2- 무명가수전’이 처음 방송됐다. ‘싱어게인’은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시즌1에서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을 배출하며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이승기가 MC를 맡은 가운데 시즌2에선 심사위원으로 윤도현이 합류해 유희열, 이선희, 김이나, 규현, 이해리, 선미, 송민호 등과 화려한 진용을 꾸렸으며 본선에 진출한 73팀의 무명가수 참가자가 노래로 실력을 겨뤘다.
첫 방송에선 쟁쟁한 실력자들의 무대가 심사위원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부른 7호는 올어게인을 부르며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고 유명 보컬트레이너 31호 역시 블랙핑크의 노래로 기량을 뽐냈다. ‘사랑인 걸’을 부른 24호, ‘오빠야’를 부른 4호, 오디션 끝판왕인 22호 등의 무대 역시 눈길을 모았다.
첫 방송부터 화려한 실력자들의 무대와 그들의 정체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싱어게인2’가 시즌1의 인기를 이으며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을 잇는 스타싱어들을 배출할 지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엄마는 아이돌’ 육아맘들의 화려한 귀환
지난 10일 tvN ‘엄마는 아이돌’이 베일을 벗었다. 출산과 육아로 잠시 우리 곁을 떠났던 스타들이 완성형 아이돌로 돌아오는 레전드 맘들의 컴백 프로젝트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컴백 소환단으로 홍진경, 도경완, 이찬원, 우즈(WOODZ)가 출연, 레전드 스타들을 섭외했고 드디어 용기를 낸 아이돌 출신 육아맘들이 출격했다. 이날 날카로운 심사평을 해줄 배윤정, 박선주, 김도훈 등 마스터들과 현직 아이돌 후배 앞에서 ‘현실 점검 무대’가 펼쳐지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첫 포문을 연 주인공은 쥬얼리 출신의 육아 3년차 박정아. 박정아는 ‘슈퍼스타’ 노래로 가창력을 뽐냈고 이어 댄스를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아우라를 뽐냈다. 두 번째 무대는 애프터스쿨 출신의 육아 6년차 가희가 꾸몄다. 가희는 제시의 ‘어떤X’를 선곡, 파워풀한 랩으로 기량을 뽐냈고 댄스 무대에선 블랙핑크 리사의 ‘라리사’ 무대를 펼치며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원더걸스 출신 선예는 윤하의 ‘기다리다’를 선곡, 호소력 넘치는 보컬로 극찬을 이끌어냈고 댄스 실력 역시 호평을 자아냈다. 선예는 “너무 신기하고 꿈꾸는 것 같다”고 오랜만에 선 무대에서 극찬을 받은 기쁨을 드러냈다.
아이돌 출신 육아맘들의 화려한 무대와 뜨거운 눈물이 어우러진 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경쾌한 출발을 알렸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JTBC ‘싱어게인2’ tvN ‘엄마는 아이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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