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토니안의 어머니 이옥진 여사가 ‘미우새’에 컴백했다. 그는 아들 토니안이 40대 중반임에도 미혼인데 대해 “잡초도 씨를 뿌린다”며 새로운 명언을 남겼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돌아온 토니안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토니안의 어머니가 2년 만에 ‘미우새’ 스튜디오를 찾은 가운데 모벤져스는 환호했다. 2년 전처럼 끝자리에 앉은 그는 “서장훈과 마주봐야 한다. 내가 서장훈을 짝사랑하지 않나. 남자답지, 돈도 많지, 건물도 많지. 내가 마흔만 됐어도 잡았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들 토니안에 대해선 “요즘 아들 때문에 마음이 좋지 않나. 전에는 ‘장가를 가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겠지’ 했는데 요즘은 신경이 쓰인다. 잡초도 씨를 뿌리지 않나”라고 한탄,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미우새’를 통해 토니안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그는 4년 전처럼 반려견들과 함께 하루를 시작했다.
달라진 점은 40대 중반이 되면서 위장, 간, 식도 등의 문제로 약을 먹게 됐다는 것. 이에 토니안의 어머니는 “나이를 먹어서 저렇다”며 안타까워했다.
‘대충 토 선생’의 일상도 여전했다. 고장 난 보일러를 방치 중인 토니안은 집 안에서도 패딩을 입은 채로 생활 중.
심지어 토니안의 방은 청소를 전혀 하지 않아 먼지로 뒤덮인 채였다. 발로 대충 옷가지를 정리한 토니안은 반려견들에게 “너희들이 좀 치워주라. 형이 잘 때 청소도 하고 옷도 정리해주면 좋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 모습을 보며 토니안의 어머니는 “혼자 살면 저러기 때문에 장가를 가야 한다”라고 한탄했다.
놀라운 건 보일러 고장이 2년째이며 화장실 전구도 고장이 났으나 방치 중이라는 것. 어둠 속에서 능수능란하게 면도를 하고 찬물로 세수를 하는 토니안을 보며 어머니는 또 다시 한숨을 쉬었다.
이어 숙취로 고생 중인 아들이 모습에 “옆에서 잔소리해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그냥 마신다. 술로 세월을 보낸다”고 일갈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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