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6살 연하 아내와의 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미모의 아내에게 첫 눈에 반했다는 장동민은 “만난 지 2달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고백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선 장동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장동민은 최근 6살 연하의 아내와 웨딩마치를 울리며 품절남이 됐다. 이날 돌싱 하우스에 입성한 장동민은 “내가 올 프로그램이 아닌데”라며 멋쩍게 웃었다.
새신부와의 첫 만남에 대해선 “지난해 8월이었다. 전부터 알고 지내던 동생과 2, 3년 만에 골프를 치기로 했는데 그 동생이 친구를 데려오기로 한 거다. 난 원래 약속 시간 늦는 걸 정말 싫어하는데 그날은 30분을 기다렸는데도 이상하게 화가 안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처음 만난 아내를 보며 ‘내가 저 여자랑 결혼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는 것이 장동민의 설명.
장동민은 또 “골프 전반 끝나고 같이 간식을 먹는데 아내가 계속 통화하느라 바쁘더라. 처음엔 남자친구가 있나 싶어서 친구들을 떠봤다. ‘남친 있나보네’라고. 그런데 다들 남친이 없다고 하더라. 알고 보니 남친이 아니라 어머니와 통화한 거였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 부모님과 사이가 좋은 거였다. 그 모습을 보고 또 ‘어?’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상민은 “이미 첫 눈에 반해서 무슨 생각을 해도 좋았던 것”이라며 웃었다.
한편 장동민은 새신부와 만난 지 2달 만에 결혼을 결심한데 대해 “원주에 있는 우리 집에 데려갔는데 정말 살갑게 가족들을 대하더라. 처음엔 ‘저게 연기일 수도 있어’ 싶었다. 그런데 낮잠을 자고 나가 보니 아내가 어머니의 손을 잡고 강아지와 산책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며 ‘더 이상은 없겠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돌싱맨들은 “고백은 어떻게 했나?”라고 물었고, 장동민은 “말로 안하고 바로 키스를 했다. 처음 만난 다음 날이었다”라고 고백,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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