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박시후와 신혜선이 소매치기 소동으로 한층 가까워졌다.
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도경(박시후)과 지안(신혜선)의 남대문 데이트가 그려졌다.
지안이 약속장소로 남대문을 택한 가운데 도경은 “왜 몸에 안 좋은 걸 알면서 라면 먹고 매운 걸 먹고 그러면서 사는 걸까?”라며 의아해했다. 맛있다는 비서의 설명엔 “맛이 건강보다 중요하나? 그렇게 컨트롤이 안 돼선. 가르칠 게 구만리다”라며 혀를 찼다.
지안은 정장차림으로 시장 한복판에 선 도경을 보며 “와, 진짜 이질적이다”라며 황당해 했다. 이 자리에서도 도경은 최소 약속시간 5분 전에 도착해야 한다며 원칙을 강조했고, 아직 5분 남았다는 지안의 말엔 “뛰어왔잖아. 비즈니스에선 약속시간 엄수가 철칙이야”라고 일갈했다.
이어 시장을 둘러보며 “이렇게 사람 많고 먼지 가득인 곳에서 뭘 먹자는 거야?”라고 황당해 했다. 도경이 시장 식당에 들어가 갈치조림으로 밥 두 그릇을 비우는 와중에도 도경은 팔짱만 끼고 있었다.
도경은 “이런데서 밥을 왜 먹어. 진짜 맛있고 정갈하고 재료도 유기농만 쓰는 음식점이 얼마나 많은데”라며 거듭 혀를 찼다. 다른 데로 갈 걸 그랬다는 지안의 죄책감에는 “이천 만 원에 대한 비밀을 지켜준 대가니까 기꺼이 감내해야지”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동 중 지안이 목걸이를 소매치기 당했고, 이들은 협공으로 소매치기를 찾고 목걸이를 되찾았다. 이 과정을 겪으며 지안과 도경은 한층 가까워진 모습. 호칭도 바뀌었다. 지안은 ‘오빠’ 호칭으로 도경을 웃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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