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전노민이 폭주한다.
오늘(5일) 방송될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소현경 극본, 김형석 연출)에서는 폭풍이 몰아친다. 서태수(천호진) 집에 들이닥친 최재성(전노민)의 모습을 공개된 것. 양미정(김혜옥)이 무릎 꿇고 있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까지 담겨 보는 이들까지 긴장케 만든다.
앞선 방송에서 재성은 서지안(신혜선)에게 DNA 검사지를 건네며 “네가 최은석이야? 너 누구야?”라고 격노해 안방극장을 얼어붙게 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았던 지안과 지수(서은수)의 뒤바뀐 운명이 발각되면서 시청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 것.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재성의 날 선 눈빛과 불안한 눈빛으로 무릎 꿇고 있는 미정의 모습이 담겼다. 재성은 용광로처럼 끓어오르는 분노를 억제하지 못한 채 잔뜩 격양된 모습이 분노를 엿보게 한다.
반면 태수는 겁에 질린 표정과 초점 없는 눈빛으로 그와 눈도 마주치지 못한 채 그저 아래만 바라보고 있다. 겁에 잔뜩 질린 미정은 폭주한 재성의 차가운 눈빛에 사시나무 떨 듯 벌벌 떨며 폭포수 같은 눈물만 쏟아낼 뿐이다. 과연 세 사람에게 어떤 사건이 터진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촬영에서 베테랑 배우 천호진 전노민 김혜옥은 캐릭터에 완벽 몰입했다. 슛 소리와 함께 스튜디오 안은 숨소리조차 낼 수 없을 만큼 정적이 흘렀고, 세 배우 모두 눈빛부터 달라진 채 캐릭터의 모든 감정을 아낌없이 쏟아내며 연기력을 폭발시켰다. 추가 테이크가 필요 없는 이들의 완벽한 연기에 스태프들 모두 감탄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지안 지수의 뒤바뀐 운명에 대한 진실이 모두 밝혀질 ‘황금빛 내 인생’은 5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