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MBC ‘군주-가면의 주인’ 유승호와 김명수가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극강의 폭우(暴雨) 대치’를 선보인다.
유승호와 김명수는 오는 5월 10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에서 각각 고통 받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편수회와 맞서는 세자 역을, 호학군주의 면모를 보이다가도 불같은 성정을 드러내는, 세자의 아버지 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세자’ 유승호와 ‘왕’ 김명수가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극한 대면을 갖는 모습이 포착돼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극중 가면을 쓰고 있는 세자와 위엄 있는 자태의 왕이 주룩주룩 내리는 빗줄기를 온 몸으로 맞으며 마주보고 있는 장면.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서로를 날카롭게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의 포스가 위용찬 아우라를 저절로 뿜어내고 있다. 비장함 마저 감돌고 있는 왕과 세자의 ‘극강 대립’이 펼쳐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유승호와 김명수의 ‘극강의 폭우(暴雨) 대치’ 장면은 지난 2월 21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조선시대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적인 장소에서 촬영이 이뤄졌던 상황. 고풍스러운 장소에 관심을 보인 것도 잠시, 유승호와 김명수는 복잡하면서 괴로운 감정이 드러나야 하는 이 장면을 위해 말수를 줄인 채 감정선 다잡기에만 집중했다.
또한 장면의 특성상 한 번에 진행되어야 하는, 긴 분량의 촬영인 만큼 두 사람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연기에만 심혈을 기울였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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