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보영 허율 모녀가 무사히 밀항선에 오를 수 있을까.
7일 방송된 tvN ‘마더’에선 수진(이보영) 혜나(허율) 모녀의 밀항기가 그려졌다.
수배령이 내려지고 경찰검문이 강화된 상황에도 수진은 혜나와 밀항을 꾀했다. 강한 엄마가 되어 혜나를 지키기 위함.
수진은 혜나에게 예쁜 옷을 입히며 “오늘은 중요한 날이잖아. 혹시 사람들이 널 데리고 가게 되더라도 엄마가 널 얼마나 소중하게 여겼는지 알려주고 싶어서”라고 털어놨다. 수진은 “오늘 우리는 무사히 배를 타게 될 수도 있지만 경찰에게 잡혀서 헤어지게 될 수도 있어”라며 거짓 없는 현 상황을 전했다.
혜나는 어떤 위험에도 수진과 함께할 각오가 되어 있다며 의지를 밝혔다. 혜나는 또 “엄마, 사랑해요”라는 뭉클한 고백으로 수진을 웃게 했다.
한편 창근(조한철)은 모녀의 밀항가능성을 간파하고 항구 검문을 강화했다. 이에 수진의 초조가 고조된 것도 당연지사. 다행히 모녀는 순간의 기지로 위기를 모면했다.
수진은 이 모든 일을 홍희(남기애) 모르게 진행하려고 했으나 그녀의 도움도 더해졌다. 단속이 강화되면서 밀항이 어려워졌고, 홍희가 금전적으로 도움을 준 것.
그런데 모녀의 이동을 돕던 운재(박호산) 부자가 둘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긴장감은 한층 고조됐다. 여기에 경찰의 추적까지 더해진 상황. 다행히 운재는 모녀의 편을 들어줬고, 이들은 다시금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 같은 도움에 힘입어 수진은 브로커와 접선하는데 성공했으나 경찰이 들이닥쳤고, 모든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 혜나의 눈앞에서 미성년자 납치 유인 혐의로 체포되는 수진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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