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삼각관계에 있는 세 남녀가 잠시 로맨스를 뒤로 하고 의기투합했다.
22일 방송된 SBS ‘기름진 멜로’에선 배고픈 프라이팬을 위해 하나가 되는 서풍(이준호)과 새우(정려원), 칠성(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우의 사랑도 서풍의 사랑도 끝났다. 이날 새우는 시부모를 만나 이혼에 합의했다. 이 자리에도 남편은 동행하지 않은 바. 새우는 위자료를 거절하며 마지막 자존심을 세웠다.
서풍도 달희와의 관계를 끝냈다. 진심이라곤 없는 달희의 사과에 서풍은 관계의 끝을 선언했다.
반대로 새우와 서풍 사이에는 다시금 진전기류가 싹텄다. 윙크가 술버릇인 새우에 서풍은 “윙크가 얼마나 야한 건 줄 알아? 한쪽 눈만 깜빡인다는 건 고도의 노력이 있어야 하는 구애행위야. 인간만 하는 거라고. 사랑과 관심을 구걸하는!”이라고 쏘아붙였다.
지난 번 ‘바람’에 대해선 실수로 합의한 가운데 새우는 배고픈 프라이팬의 아르바이트가 되길 희망했다. 서풍은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한편 서풍은 팔을 다쳐 제대로 된 요리를 만들 수 없는 상황. 그런데 프라이팬으로 단체손님들이 몰려들었다.
이에 서풍은 칠성에게 도움을 청했다. 칠성만이 아니었다. 새우도 자의로 서풍, 칠성과 함께했다. 특히나 새우는 홀과 주방을 오가며 서풍과 칠성을 도왔다. 칠성은 그런 새우의 노력과 화사한 미소에 매료된 모습을 보였다.
반대로 서풍은 온전히 요리에 집중했다. 그 프로페셔널 한 모습에서 새우는 새로운 서풍을 발견했다.
조리 중 서풍의 몸에 불이 붙은 가운데 몸을 던져 이를 끄는 새우와, 그런 그녀에게 감정을 느끼는 서풍의 모습이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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