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엑소가 재치 입담부터 몸개그 액션 연기까지 ‘아는 형님’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2일 전파를 탄 JTBC 주말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엑소 멤버들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드라마 속 대사인 “이거 나만 불편한가…”를 외치며 나타난 디오는 멋쩍은 듯 미소를 지어 등장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가지고 왔다”며 시우민의 가방을 연 백현은 “설마 손가락 하트 아니냐”는 형님들의 물음에 당황했다. 이때 시우민이 “우리가 선물이야”라며 재치있게 애교 멘트를 날렸다.
카이는 강호동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어머니와 데이트를 하던 중 강호동과 마주쳤다는 카이는 “술이 완전 취하셨더라. 그런데도 나를 챙겨주고 우리 엄마한테도 잘해주는 모습에 ‘괜히 최고 MC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강호동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김희철은 “강호동 미담이 들리면 화가 난다”고 반응해 엑소 멤버들을 폭소케했다.
세훈은 김영철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컴백 축하 영상을 해주셨는데 축하한다고 하면서 흔쾌히 해주셨다”고 밝혔다.
시우민은 “아싸(아웃사이더)라고 하던데 사실이냐?”는 물음에 “난 멤버들밖에 없어”라며 수줍게 웃었다.
김영철은 세훈이가 드라마 ‘독고 리와인드’에서 1인 2역, 액션 연기를 했다며 액션 연기를 보여달라고 청했다.
무대 앞으로 나선 세훈은 “합을 잘 맞춰야 한다”면서 이수근과 액션 연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액션 연기는 개그 콩트로 변했고, 이수근과 함께 몸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온 찬열과 디오는 세훈의 액션 연기 피해자(?)가 됐고, 백현은 세훈의 주먹에 뒤로 ‘우다다다다’ 물러나며 잔망미 넘치는 리액션을 선보여 폭소를 안겼다.
카이는 유닛을 하고 싶은 멤버로 디오를 꼽았다. 그 이유로 “뭘 시키면 다 뺀다. 애교같은 거 시키면 빼고, 유닛이면 할 수밖에 없지 않냐. 그래서 좀 시키고 싶다. 내가 보고 싶어”라고 말했다. 디오는 형님들의 요청에 애교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디오는 형님들 중 유닛을 하고 싶은 상대로 김영철을 꼽았다. 이유를 묻자 “지금까지 노래 나온 걸 들어보면 노래를 맛있게 부른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은 “스케줄을 다 맞출 수 있다”며 의욕을 내비쳤다.
이어 첸과 백현은 버즈의 ‘가시’를 부르며 폭풍 가창력을 내비쳤고, 두 사람의 노래 실력에 민경훈은 물론 형님들까지 흡족해하는 미소를 지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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