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왕이 된 남자’ 광대 여진구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다.
뜨거운 입소문과 함께 ‘왕남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tvN ‘왕이 된 남자’(김선덕 극본, 김희원 연출,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측이 7회 방송을 앞둔 28일, 여진구(광대 하선 역)의 처참한 몰골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왕이 된 남자’ 6회 방송에서는 암자를 빠져 나온 진짜 임금 이헌(여진구)이 저잣거리를 활보해 긴장감을 높였다. 바로 그 때 이헌은 궁궐 밖 데이트에 나선 하선과 중전 소운(이세영)의 다정한 모습을 발견해 숨막히는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더욱이 앞서 공개된 7회 예고편(https://m.tv.naver.com/v/5135918)에서는 이헌이 “산으로 끌고가 호랑이 밥으로 던져줘라”라고 명령하는 모습까지 그려지며, 진짜 임금의 귀환과 함께 가짜 임금 하선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광대 여진구가 깊은 구덩이 속에 빠져 있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빛 한 줄기 없이 검은 밤, 양손이 꽁꽁 묶인 채 흙구덩이 속에 내동댕이쳐져 있는 것. 이에 금방이라도 죽음을 맞이할 듯 위태로운 여진구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만든다. 나아가 여진구는 피투성이가 된 손으로 벽면을 기어오르며 살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지만 까마득한 구덩이의 깊이에 여의치 않아 보여 안타까움을 배가시킨다. 이에 광대 여진구가 목숨을 잃을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에 ‘왕이 된 남자’ 측은 “진짜 임금 이헌이 환궁함에 따라 광대 하선이 목숨을 부지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된다“고 귀띔한 뒤 “오늘 방송될 7회에서는 진짜 임금 이헌과 가짜 임금 하선을 둘러 싼 폭풍 같은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많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오늘(28일) 밤 9시 30분에 7회가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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