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승연이 페이스오프의 진실과 만났다.
1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에선 애라(이승연)가 수호(김진우)와의 유전자 검사 결과에 경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간 애라는 줄곧 도경과 수호가 바꿔치기 됐다는 것에 의심을 품어온 바. 이날도 애라는 유전자 검사결과를 확인하며 안도하나 이도 잠시. “유전자 검사 결과 전부 가짜에요. 저 여자가 중간에 빼돌려서 조작한 거라니까요”라는 산하(이수경)의 주장을 떠올리며 다시 불안해했다.
현재 에스더(하연주)는 오라본가에서 쫓겨나 애라의 미술관에 몸을 숨긴 상황. 이 사실을 모르는 애라는 에스더에 대한 수배령을 내렸다.
애라는 또 “내 아들 도경이 맞아. 도경이 맞아야 해”라고 최면을 걸며 다시금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
그 시각 수호는 오라 본가에 다시 입성했다. 산하를 위해 모든 진실을 밝히고자 도경으로의 삶을 택한 것.
박 회장은 그런 수호와 남준을 불러 들여 준기에게 거액을 안긴 이유를 캐물었다. 수호는 “그 사람이 5년 전 제 교통사고의 진실을 담은 동영상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거래하려고 한 겁니다”라고 밝혔다.
사고 당시 남준의 넥타이핀을 쥐고 있던 것에 대해선 현장에 남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남준은 “도경이가 이제 와서 무슨 이유로 절 공격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도경이의 주장은 증거 하나 없는 일방적인 주장입니다. 절 믿으시던지 도경일 믿으시던지 회장님이 선택하십시오”라고 뻔뻔하게 맞섰다.
남준은 또 수호에게 “그러게 증거 하나 없이 왜 덤벼. 너 동영상 없이 빈손이잖아”라고 이죽거렸다. 수호는 “웃을 수 있을 때 그렇게 웃어. 언제까지 웃을 수 없으니까, 김남준 씨”라고 맞불을 놓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애라가 수호와 도경이 바꿔치기 됐음을 알고 경악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