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채은과의 러브스토리에서 로맨틱한 관계를 위한 연애 팁까지. 오창석이 ‘연애의 맛’을 통해 최강 사랑꾼으로 거듭났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선 오창석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오창석은 ‘연애의 맛’ 시즌2로 만난 이채은과 공개연인으로 거듭난 바. 그는 “결혼은 언제할 건가?”라는 짓궂은 질문에 “연애를 더 해야 진행이 될 것. 아직 교제 7개월 차다”라고 밝혔다.
최근 이채은과 LA여행을 함께한데 대해선 “외국에서 같이 있다 보니까 정말 좋더라. 더 실감이 났다”라고 털어놨다.
현재 ‘연애의 맛’에는 또 다른 공개연인 정준 김유지가 출연 중이다. 이날 정준이 김유지의 과거 ‘비즈니스’ 발언에 큰 상처를 받았다며 심경을 고백한 가운데 오창석은 “난 김유지의 마음을 안다”며 입을 뗐다.
그는 “이 방송에 출연하는 여자들의 마음이 그렇다. 남자 쪽이 방송인이다 보니 제작진과 한 편이란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출연자와 제작진이 짜고 나를 속이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남자 쪽이 진심으로 적극적으로 구애하지 않으면 관계가 성사되기 어렵다”는 것이 오창석의 설명.
그는 “방송 외적으로 사적으로 찾아가는 그런 만남을 좋아하더라. 카메라 앞에서 할 수 없는 얘기들이 많기 때문이다. 사적으로 만나서 깊은 대화를 나눠야 한다”며 핑크빛 관계를 위한 팁도 전수했다.
이날 김유지와 30일 기념 데이트에 나선 정준이 김유지의 고백에 눈물을 보인 가운데 오창석은 시즌2 선배(?)의 입장에서 그의 심리를 분석했다.
그는 “그간 정준이 반복해서 결혼얘기를 하지 않았나. 그동안 표현하지 않았던 김유지가 일종의 답을 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100일도 아닌 30일 기념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패널들에겐 “‘연애의 맛’ 안에서의 30일은 방송 밖에서의 30일과 감각이 다르다. 저 안에서의 시간이 훨씬 길다”고 말했다.
이렇듯 오창석은 방송 내내 정준 김유지를 대변하는 모습을 보이나 초고속 수영장 입맞춤에는 당황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나아가 오창석은 “카메라가 꺼졌을 땐 촬영할 때와 또 다른 느낌이다. 패널들이 화면을 보면서 저번 주보다 친해진 것 같다고 느껴지면 무조건 사석에서 본 거다”라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연애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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