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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자전거탄풍경X자자, 최초 쌍 100불 성공…불패 정은지 勝 [콕TV]

이우인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우인 기자] ‘슈가맨3’가 자전거탄풍경과 자자 소환에 성공했다. 쌍 100불도 달성했다.

6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서는 시즌3 마지막 편으로, ‘포크송 끝판왕 쌍 100불 도전’ 특집이 진행됐다.

유희열 팀의 슈가맨은 YB 윤도현의 제보를 받은 자전거탄풍경(송봉주 강인봉 김형섭)이었다. 슈가송은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었다. 이 곡은 영화 ‘클래식’ 주제곡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자전거탄풍경은 전 세대로부터 불이 켜지며 100불을 받았다. 강인봉은 100불 소감을 묻는 질문에 “왜 100불이 끝인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은 자전거탄풍경에게 효자곡이다. 김형섭은 “은행 가서 대출 신청을 하면 천천히 갚으시라고 할 정도로 은행 잔고가 있었다”라고 자랑했다. 강인봉도 “세금이라는 걸 처음 내본 것 같다. 이 노래로”라고 어깨를 폈다.

자전거탄풍경은 지난 2001년 데뷔해 god, H.O.T.보다도 후배이지만, 결성 이전 각 멤버의 이력을 합치면 100년 이상이었다. 김형섭은 1989년 여행스케치 1집에 참여했고, 송봉주는 해바라기와 따로또같이로 활동한 데뷔 28년차였다.

강인봉은 무려 데뷔 45년차로, “만으로 10세 때 작은별가족 막내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그의 누나는 ‘분홍 립스틱’을 부른 강애리자이고, 형 강인혁은 ‘우정의 무대’의 주제곡인 ‘그리운 어머니’를 부른 가수였다.

강인봉 역시 9세 때 만화 주제가 ‘마징가Z’를 부른 주인공이었다. 이밖에 ‘선생 김봉두’의 OST인 ‘보물’을 작곡, 작사했다. 이 곡은 ‘개그콘서트’의 마빡이 노래로 유명세를 탔다.

송봉주는 강동원이 CF에서 불러 화제가 된 ‘그렇게 너를 사랑해’를 만들었다.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은 중학교 음악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영화 CF 예능을 다 섭렵한 자전거탄풍경. 그럼에도 “저희가 스스로 한 건 없다”며 겸손을 보였다.

‘공연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자전거탄풍경은 히트곡부터 아이돌 그룹의 히트곡을 통기타 버전으로 편곡해서 라이브로 들려줬다. 김형섭은 목표에 대해 “‘공연 또 해?’ 소리를 듣고 싶다”라고 밝혔고, 송봉주는 “죽을 때까지 공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유재석 팀의 슈가맨이자 시즌3 피날레를 장식한 주인공은 자자였다. 모델 한혜진의 제보를 받은 자자는 슈가송 ‘버스 안에서’를 부르며 등장했다. ‘버스 안에서’는 노래 초반 100불에 성공했다.

유영은 “23년 만에 맞추는데 엄청 힘들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자자는 원래 혼성 4인조이지만, 두 명만 출연한 이유에 대해 그는 “막내 정미는 연락이 안 되고, 용주는 수영코치를 하고 있는데, 도쿄올림픽 준비 때문에 부담스러워서 못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자자는 ‘슈가맨’ 시즌1과 시즌2에서 섭외를 받았지만, 이제 나온 이유에 대해 “누나가 안 나오면 의미가 없다고 했다. 누나만 있으면 된다(조원상)”라고 밝혔다.

유영은 “무대에 서는 일이 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 지 오래됐고, 생활이 있으니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그런데 작가님이 꽃다발 선물을 주면서 카드에 ‘아니야 난 괜찮아 출연 부담 갖지마’에 출연을 결심했다. 연습을 하루도 안 빼고 4주 동안 매일 했다”라고 말했다.

자자의 근황도 공개됐다. 조원상은 “자자 끝나고 향수 사업을 했다. 뷰티 부문 판매 1위를 했다. 뿌듯한 마음에 잘 살고 있다”고 밝혔다. 유영은 “자자 이후 잠깐 쉬다가 대학교에서 K-POP 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자는 ‘왔어’로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유영의 데뷔를 앞둔 제자들과 자자 활동 당시 10대였던 백댄서들도 무대를 도왔다. MC들은 무대의 완성도를 보며 “현역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자자가 사라진 이유에 대해 유영은 “애들 대표로 싸워야 하는 것도 버거웠고,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서 위약금을 내고 탈퇴했다”고 말했다. 조원상은 “탈퇴하고서 누나 목소리를 입혀서 두 여성 멤버와 함께 행사를 다녔지만, 누나가 아니어서 오래가지 못했다”라고 했다.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유영은 “‘슈가맨3’에 나온다고 하니 활동 제의가 들어오더라. 지금의 자자라면 무대를 즐기고 우리 세대들이 들을 음악이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 감성을 담은 댄스곡을 하고 싶다”고 말했고, 조원상은 “누나만 있으면 된다”고 흔쾌히 받아들였다.

유희열 팀의 쇼맨으로는 에이핑크 정은지와 어린이 합창단이, 유재석 팀의 쇼맨으로는 러블리즈 케이와 골든차일드 장준, 태그가 나섰다. 불패 정은지의 압도적인 승리로 재석 팀과 희열 팀이 7대 7 동점을 기록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슈가맨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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