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지현우가 아이들과의 약속을 우선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조사라(박하나 분)의 이영국(지현우 분) 꼬시기 작전이 실패했다.
이날 박단단(이세희 분)은 이영국(지현우 분)와의 돌발 입맞춤을 떠올리며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다. 영국 또한 “조실장과는 작정해도 안 되는 입맞춤이 단단과는 자석에 이끌리듯 했다”면서 의문을 드러냈다.
영국은 27살에 남자와의 뽀뽀가 처음이라는 단단의 말을 떠올리고 “남친이 없다고? 말로만 듣던 모쏠?”이라며 웃었다. 그때 단단은 영국을 찾아와 6개월 후 일을 그만두기 위해 공부를 해야한다면서 “세종이 유치원 데려다 준 후 자유시간에 영어 학원에 다니고 싶다”고 허락을 구했다.
“자유시간에 다니는 거고,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테니 다니라”고 흔쾌히 허락한 영국은 벌써 나갈 준비하는 단단에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기억을 잃은 영국은 아이들과 친구같은 아빠가 됐다. “딸 재니(최명빈 분)에게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시험 대충 보라”고 이야기했고, 세찬(유준서 분)과도 같은 분위기로 대화했다. 또 영국은 막내 세종과 함께 문방구 게임을 하며 철부지 승부욕을 드러냈고, 단단과 복수전을 지르다가 조사라(박하나 분)에게 발각됐다.
사라는 “외부에서 회장님 사고 아무도 모른다. 여전히 그룹의 회장님이다. 그런데 길거리에서 집에서 일하는 사람이랑 애들 게임을 하면 어쩌냐”고 잔소리를 했다. 이어 “섬에 들어갔다가 배 끊기면 된다”는 이기자(이휘향 분)의 조언에 따라 사라는 “우리가 데이트했던 장소 모시고 가겠다. 그러면 회장님 기억이 돌아올 것 “이라고 제안했다.
사라는 영국을 데리고 먼 바다까지 가 사고를 쳐보려 했지만, 아이들과의 약속을 중시한 영국은 마지막 배를 타기 위해 달렸다. 사라는 “저 배는 왜 안 가는거야!”라면서도 구두를 들고 달렸고, 결국 꼬시기 계획은 무산됐다.
한편 영어학원에 다니기 시작한 박단단은 잘생긴 선배 마현빈(이태리 분)과 재회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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