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M.O.M 멤버들이 ‘컬투쇼’에 출연, 찐친케미와 입담을 뽐냈다.
1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선 M.O.M(지석진, KCM, 박재정, 원슈타인)이 출연해 신곡토크를 펼쳤다.
이날 신곡 ‘듣고 싶을까’로 함께 뭉치게 된 계기에 대해 지석진은 “음반을 내게 된 게 우리끼리 상을 받게 돼서 밥이나 한 끼 하자고 만난 자리에서 음반을 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많은 사랑을 주셨는데 여기서 멈추면 이건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KCM은 “만들자고 해도 곡이 없으면 될 수가 없다. 그런데 마침 저희에게 운명처럼 곡이 왔다”라며 김종국에게 갈 뻔했던 노래가 M.O.M에게 운명처럼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에 대해 지석진과 KCM이 반반씩 투자해서 만든 음반이라며 “잘못되면 투자하는 것을 회수하는 것은 두 번째 문제고 의기소침해질까 걱정했다”라며 다행히 잘돼서 차트 상위권을 석권하고 있다고 밝혔다.
KCM은 “ 탑10안에 들어갔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성과다. 톱100에 들어가면 다행이다 했는데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지석진은 “주말 프로그램에서 서포트 해주는 것과 다르게 그게 없는 상황에서 결과가 안 좋으면 방송발로 되는 팀이란 시선이 있었을 텐데 그런 도움이 없이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에 대한 토크 역시 이어졌다. KCM은 ‘갓파더’에서 부자관계로 맺어진 지플랫과 함께 출연했다고 밝혔다. 정상동기 멤버들 역시 뮤직비디오에 나온다며 원슈타인은 “엔딩 가서 다른 멤버 분들 모여서 ‘MSG워너비 이제 시작이다’라는 느낌으로 엔딩이 되는 설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M.O.M은 ‘듣고 싶을까’를 라이브로 부르며 귀호강 무대를 선사했다. KCM은 노래 제목 비화에 대해 언급하며 “이게 사실은 ‘듣고 싶을까’ 부제로 ‘봄이오면’이 더 있었는데 지석진 형이 빼라고 해서 뺐는데 댓글 분위기가 봄에 너무 좋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이에 지석진은 “발매하고 평을 들어보니까 봄이 생각난다고 해서 제가 역적이 됐다”고 능청 입담을 펼쳤다.
또한 최근 광고를 찍었다는 근황을 공개한 박재정은 “한우 광고를 찍었다. 아직 못 돌렸는데 추후에 한우를 돌리도록하겠다”고 말했고 지석진과 KCM은 본인이 선호하는 소고기 부위를 언급하며 찐친 케미를 드러냈다.
이날 KCM의 결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KCM은 “연애는 장기간 했다. 아직 식은 안 올리고 혼인신고만 했다”라며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결혼식이 계속 연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KCM은 결혼 기사 나기 바로 직전에 결혼사실을 MSG워너비 단톡방에 올렸다며 “석진이 형이 가장 먼저 축의금을 보내주셨다. 감동했다”고 말했다. “액수가 마음에 들었냐”는 지석진의 질문에 “액수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저도 아드님 결혼하면 화답할 것”이라고 말했고 지석진은 “아들은 이제 스무 살”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두시 탈출 컬투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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