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재주소년, 유희관, 박은영, 리헤이가 ‘복면가왕’의 1라운드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가왕 작은아씨들에 도전장을 내민 8명 도전자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1라운드 1조에선 진품명품과 전당포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복면가수는 김건모의 ‘너에게’ 선곡했다. 부드럽게 스며드는 전당포의 목소리와 노련함과 개성 넘치는 진품명품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진품명품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전당포가 얼굴을 공개했다. 전당포는 ‘귤’을 부른 청정보이스 재주소년으로 드러났다.
2조에선 마들렌과 피낭시에가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부드럽고 섬세한 보이스의 마들렌과 아름답고 낭랑한 보이스의 피낭시에의 무대가 판정단의 ‘심쿵’을 불러왔다.
이날 피낭시에가 2라운드로 진출했다. 이에 마들렌은 솔로곡을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마들렌은 전 야구선수 유희관으로 드러났다.
은퇴 후 첫 예능으로 ‘복면가왕’을 택한 것에 대해 유희관은 “야구하면서 지치고 힘들었을 때 복면가왕 보면서 많이 웃을 수 있었고 힐링이 됐다. 여기 나올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1라운드 3조에선 공기놀이와 고무줄놀이가 대결을 펼쳤다. 두 복면가수는 S.E.S의 ‘Dreams Come True’ 듀엣곡 무대를 펼쳤다. 상큼하고 맑은 보이스로 무대를 적시는 두 복면가수의 무대에 판정단도 어깨를 들썩이며 호흡했다. 고무줄놀이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공기놀이가 솔로곡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공기놀이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으로 드러났다.
이날 1라운드 4조에선 ‘벌써 12시’와 ‘24시간이 모자라’가 미쓰에이의 ‘Hush’를 선곡,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두 복면가수는 호소력 넘치는 보이스와 환상의 호흡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판정단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날 벌써 12시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24시간이 모자라가 솔로곡을 부르며 얼굴을 공개했다. 24시간이 모자라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활약한 코카N버터의 리헤이의 드러났다. 이날 리헤이는 노래와 함께 파워풀한 에너지가 넘치는 댄스 무대와 치명미 넘치는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노래실력을 뽐낸 리헤이는 가수의 꿈을 키워 본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제가 고등학생 때 운이 좋게 청소년 가요제에서 1등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제가 노래를 되게 잘하는 줄 알았고 그래서 오디션도 보러 다니고 했는데 ‘자만한 거구나, 나는 그냥 춤을 춰야 하는 사람이구나’라고 깨달아서 노래는 그만하고 춤에 매진을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계획에 대해 “일단은 댄서로 세상에 나온 만큼 춤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도전해보고 싶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같은 무대처럼 댄서들이 노래도 할 수 있는 무대가 있다면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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