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안보현이 조보아의 정체에 의문을 품었다.
1일 방송된 tvN ‘군 검사 도베르만’에선 우인(조보아 분)이 알렌 일행을 잡은 히어로임을 알고 그의 정체에 의문을 품는 배만(안보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만은 사단장 화영(오연수 분)의 아들 태남(김우석 분)이 20대 초반의 나이에 IM 디펜스의 회장으로 취임한데 의문을 품었다.
상기(고건한 분)에 따르면 IM 디펜스를 이끌던 차 전 회장은 군사기밀 유출과 시세조작, 횡령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체포된 바. 헤지펀드 세력의 공격으로 IM 디펜스가 법정관리에 들어간 사이 태남은 헐값에 회사를 인수했다. 차 전 회장은 재판 중 일어난 의문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 사건의 담당 검사는 문구(김영민 분). 당시 평검사에 불과했던 문구는 이를 발판삼아 로앤원을 설립했다.
이에 배만은 “이번에 내가 날려버린 은행장 수법과 똑같네. 없는 죄를 만들어 씌운다. 재판 중 사회적으로 매장을 시킨다. 노태남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용문구는 떨어지는 콩고물을 먹은 거네”라며 혀를 찼다.
배만이 모르고 있는 진실은 우인이 차 전 회장의 딸이라는 것. 배만은 현재 우인의 정체를 추적 중이다.
한편 이날 배만은 문구를 통해 태남을 처음 만났다. 이 자리에서 태남은 “나 군대 좀 빼주라. 군대 가기 너무 싫어서 그래”라고 대놓고 주문했다.
이에 배만은 “역시 회장님이시네요. 군 검사한테 병역기피를 대놓고 부탁하시고”라며 황당해했고, 태남은 “기회라고 생각하세요. 나하고 같이 갈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기회를 드리는 거라고”라며 수위를 높였다.
이 같은 태남의 도발에 당황한 문구와 달리 배만은 그 앞에 무릎을 꿇고는 “전 기회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기회가 절 판단하겠죠. 한 번 꽉 잡아보겠습니다”라고 시원스레 답했다.
경솔했다는 문구의 비난엔 “쉽진 않겠죠. 하지만 제가 언제 누가 놔준 길로 간 적 있습니까? 이번에도 만들어서 가겠습니다”라며 여유를 부렸다.
그런가하면 배만에게 앙심을 품은 설악(권동호 분) 무리가 배만을 덮친 가운데 우인이 손을 보탰다. 우인의 압도적인 전투력에 배만은 거듭 그의 정체를 의심했다.
극 말미엔 우인이 알렌 일행을 잡은 가발 쓴 히어로임을 알고 경악하는 배만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군 검사 도베르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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