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김준호가 후배 개그맨인 유민상, 문세윤과 함께 작정한 듯 시원한 웃음을 안기며 눈길을 모았다.
23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선 한국인의 보양밥상 특집으로 방송됐다. 경북 문경으로 떠난 멤버들은 안동 양반 밥상을 먹기 위해 퀴즈도전에 나섰지만 모두 실패했다. 이때 나타난 것이 저승사자 패션을 하고 등장한 유민상과 문세윤이었다. 이들은 멤버들이 보는 앞에서 대리 먹방을 선보이며 멤버들의 군침을 돌게 했다.
약돌삼겹살을 둘러싼 대결에서도 유민상과 문세윤이 또 등장, 멤버들과 디비디비딥 대결을 펼치며 눈길을 모았다. “기수가 몇이냐”며 군기를 잡으려는 김준호에게 유민상과 문세윤은 방송사가 다르지 않느냐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바탕 게임이 끝난 후 유민상과 문세윤의 개인기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문세윤은 배우 주현으로 빙의해 멤버들과 처음 만난 듯한 상황극을 연출하며 배꼽을 빼게 만들었다. 이어 너구리 형사는 물론, 황소가 여물을 먹는 모습까지 완벽하게 재현해내며 멤버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 유민상 역시 대형견고 소형견의 소리를 모사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먹방 외에도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 것.
이때 김준호가 먹깨비의 고기를 허락없이 먹고는 “먹고 싶어서 먹었다”며 반항하는 사십춘기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준호는 징계의 의미로 개인기를 선보여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에 개그를 짜보자는 김준호에게 유민상과 문세윤은 “혼자 해내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너구리 형사 성대모사에 도전했지만 반응은 싸늘했다. 이에 김준호는 개그맨 시험을 볼 때 했다는 1인극 개그를 선보였지만 별다른 반응 없이 역시 애잔한 눈빛만을 유발했다.
이에 유민상과 문세윤은 “개그맨도 면허 갱신하듯이 5년마다 시험봐야 한다”고 능청을 떨었고 김준호는 스스로를 퇴물개그맨이라고 셀프디스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1박2일’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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