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투머치토커에서 구수한 이야기꾼으로. 박찬호가 ‘선녀들’에 떴다.
6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선 박찬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공주 여행을 함께했다.
공주 출신인 박찬호는 “공주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특별하게 느끼지 않았는데 외지에 나가서 공주 출신이라고 하면 굉장히 신기해하더라”며 남다른 애향심을 표했다.
선녀들과 백제 역사 유적 지구를 방문하며 박찬호는 다양한 추억담도 전했다. 이에 설민석은 “외모는 되게 서구적인데 말하는 걸 보면 이장님 같다. 지역 이야기꾼이 구수하게 역사 얘기를 해주니 좋다”라며 웃었다.
이날 선녀들이 방문한 곳이 정교하게 재연해낸 송산리 6호문 무덤이다. 어린 시절 실제 벽돌무덤을 방문한 적이 있다는 박찬호는 “주변에 유물들과 도굴의 흔적들이 그대로 널려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선녀들은 “대체 몇 살인 건가?” “무덤 안에서 이렇게 말을 많이한 사람이 있었을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선을 넘는 녀석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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