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유재석, 유희열, 김이나, 헤이즈가 ‘슈가맨3’에서 꼭 만나고 싶은 가수를 직접 소환했다.
오는 29일 밤 9시에 첫 방송되는 JTBC ‘투유프로젝트 슈가맨3’는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시즌 1, 2에서 무려 124팀의 추억 속 가수와 노래가 소환됐고 최고 시청률은 6%를 돌파했다.
시즌 3의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4MC 유재석과 유희열, 김이나 그리고 헤이즈는 각자 자신이 가장 보고 싶은 슈가맨을 공개했다.
먼저 유재석은 1세대 아이돌 베이비복스가 가장 보고 싶다고 전했다. 시청자 이벤트로 진행된 ‘슈가송 노래방’ 코너에서도 베이비복스의 ‘Killer’를 선곡한 그는 “당시에 정말 좋아했다. 베이비복스의 음반에는 신나는 댄스곡부터 힙합, 이별 노래까지 없는 게 없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유희열은 2000년대 중반 발라드 열풍의 주역이었던 씨야를 보고 싶은 슈가맨이라고 밝혔다. 그는 “씨야가 데뷔한 지가 어느새 10년이 훌쩍 지났더라”며, “당시에 ‘믿고 듣는 씨야’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정말 좋은 노래가 많았는데 최근에 다들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다. 꼭 ‘슈가맨’에 나와 줬으면 좋겠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김이나는 가수 렉시를 소환했다. “렉시는 ‘걸크러시’라는 단어의 원조격”이라며, “지금도 ‘애송이’ ‘하늘 위로’ ‘눈물 씻고 화장하고’ ‘Let Me Dance’ 등등 떠오르는 노래만 한 가득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4MC 중 유일한 20대 MC인 헤이즈는 힙합그룹 프리스타일을 ‘슈가맨’으로 꼽았다. 그는 “프리스타일의 노래를 ‘세이클럽’을 하면서 우연히 듣게 됐는데, 그때 받은 충격과 감동을 잊을 수 없다”며, “지금의 내가 하는 음악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슈가맨’에서 만날 수 있다면 정말 감격스러울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유재석, 유희열, 김이나, 헤이즈는 입을 모아 “시청자분들과 저희들이 보고 싶은 이 슈가맨들을 위해 꼭 많은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금 활동하지 않거나 보기 어려운 추억 속 가수들이 ‘슈가맨’으로 함께하는 만큼 주변의 제보가 중요하기 때문.
유재석은 “시청자분들이 그때 그 시절을 즐길 수 있도록, 그리고 모든 세대가 소통할 수 있도록 4MC 모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여러분들의 추억과 사연을 ‘슈가맨’에서 나누어달라”고 밝혔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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