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죽은 송창의가 살아 돌아왔다. ‘내남자의비밀’이 반전전개를 맞았다.
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내남자의비밀’에선 재욱(송창의)의 귀환이 그려졌다.
지섭이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서라가 브래드 윤과의 만남을 앞두고 기대를 표했다.
반대로 선애(이휘향)는 브래드 윤을 만난 사람은 지섭뿐이라며 그가 실재하는지 자체에 의문을 표했다.
그러나 브래드 윤은 가상의 인물이 아닌 실존인물이었다. 이날 준채(윤주상)를 통해 브래드 윤을 만난 지숙(이덕희)은 놀란 기색 없이 그를 맞이했다. 몸이 불편한 그는 목발신세를 지고 있었다.
선애와 국현(박철호)도 그를 만났다. 선애는 “당신 한지섭이랑 짠 거지? 시간 끌지 말고 정체 밝혀요”라고 닦달했으나 그는 지섭이었다. 당황한 선애는 “네가 여길 어떻게? 경찰서에 있어야 할 네가 여길 어떻게?”라며 경악했다. 그는 “두드리면 열린다. 뜻이 있는 곳에는 길이 있는 법이죠”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여기엔 반전이 있었다. 브래드 윤으로 명명된 그는 지섭이 아닌 재욱이었다. 지섭과 재욱, 생이별한 쌍둥이의 재회가 ‘내남자의비밀’ 98회의 엔딩을 장식하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