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닥터하우스’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의 폐가에 버금가는 ‘충격적 집 상태’가 공개된다. 마치 비빔국수처럼 ‘내 거 네 거’ 없이 무질서 하게 섞여 있는 물건들과 충격적인 위생상태에 ‘썩은 비빔국수’ 하우스로 명명된 이들의 집은, 어떤 드라마틱한 반전을 맞이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는 25일 목요일 밤 8시 10분 방송되는 KBS Joy 채널 ‘닥터하우스’(백일두 연출, KBS N 제작) 12회에서는 ‘개그콘서트’의 ‘헬스보이’와 ‘꺾기도’ 코너로 인기를 얻은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이 열 두 번째 출연자로 등장해 충격적인 집 다이어트를 진행한다.
강제 집 다이어트 프로젝트 ‘닥터하우스’는 24년차 프로살림꾼 박미선과 방송계 대표 미니멀리스트 서장훈, 재기발랄 방송인 지숙이 정리마스터 MC로 활약하고 있다. 최소한의 물건만을 두고 살아가는 미니멀 라이프와 비움의 미학을 전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닥터하우스’ 최초로 집주인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된 이번 집 습격은 이상호-이상민의 충격적이고 리얼(?)한 생활을 고발한 매니저의 의뢰로 성사됐다. 이상호-이상민은 매니저의 이러한 의뢰를 모른 채 ‘닥터하우스’ 촬영을 위해 집 청소를 할 생각을 하며 스케줄에 나섰다가 집에 돌아온 뒤 너털웃음을 지었다고.
박미선-서장훈-지숙 정리마스터 트리오는 현관부터 무질서하게 늘어져있는 신발 더미에 충격을 받은 데 이어, 집안 곳곳을 둘러보며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침실에 운동기구와 오래된 TV, 골프채까지 자리한 것은 물론, 모든 먼지를 빨아들인 매트리스까지 말 그대로 무질서함의 끝판왕이었던 것.
이상호-이상민의 집은 공개된 사진처럼 거실을 비롯해 침실, 주방, 드레스룸, 테라스까지 청결은 고사하고 ‘내 거 네 거’ 없이 무질서하게 발 디딜 틈 없이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마구잡이로 물건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여기에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아 곳곳에 먼지가 쌓여있고, 곰팡이까지 출몰한 말 그대로 ‘혼돈의 카오스’ 상태였던 것.
박미선은 집안 구석구석을 살피며 곳곳에 ‘빨간딱지’로 도배를 하고 연예계 대표 깔끔이 서장훈은 곰팡이와 먼지에 헛구역질(?)까지 하며 집 상태를 점검했다. 상태 점검을 마친 박미선은 “전체적으로 쓰레기가 많고 공간 활용이 하나도 되지 않는다. 마치 비빔국수 같다”라고 표현했고, 서장훈은 위생상태를 언급하며 “썩은 비빔국수 같다”고 덧붙인 뒤 결국 의욕이 불타올라 파이팅을 외치며 ‘집 다이어트’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특히 정리마스터 트리오의 빨간딱지 부착 이후 짐을 내보내는 과정에서 정리요원들은 “폐가에서 나오는 수준”이라고 집 상태를 명료하게 정리해줬다는 후문. 과연,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 형제의 무질서 하우스가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지, 드라마틱한 공간의 변신의 유무는 오는 25일 목요일 밤 8시 10분 방송되는 ‘닥터하우스’를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닥터하우스’를 제작하는 KBS N은 KBS Drama, KBS Joy, KBS N Sports, KBS W, KBS Kids, KBS N Life 6개 채널을 통해 ‘닥터하우스’를 비롯해 ‘엄마의 소개팅’, ‘차트를 달리는 남자’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추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제공=KBS Joy ‘닥터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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