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꽃보다 할배’ 리턴즈 첫 방송을 앞두고 지난 네 번의 여행을 정리한 ‘꽃보다 할배’ 스페셜이 전파를 탔다.
22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에선 ‘그땐 그랬지’를 부제로 스페셜 편이 펼쳐졌다.
지난 프랑스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파리 대 분열’ 사태다. 백일섭이 맏형 이순재에 반기를 든 것이 발단.
박근형과 이서진이 구경꾼을 자처한 가운데 신구는 중도파가 되어 둘 사이를 중재했다. 그 신구가 이순재와 편이 되면서 분열사태엔 마침표가 찍혔다.
할배들에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소주. 술자리에선 속마음을 터놓는 시간도 마련됐다. 할배들은 “우리가 평생을 함께 했어도 어디 이렇게 붙어 다닐 수 있었나?” “건강하게 나이 들어서 이렇게 다닐 수 있으니 얼마나 좋나”라며 애정을 나눴다.
이번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어떨까. 이번 여행에는 ‘거니’ 김용건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이순재는 “김용건이 그러더라. ‘나도 예비 늙은인데 데려가 달라’고. 백일섭과 나이도 비슷하다고, 스탠바이 중이라고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촬영 당일 할배들은 김용건의 등장을 박수로 환영했다. 이번 여행에서 김용건은 막내로서 해피 바이러스를 뿜어냈다.
한편 ‘꽃할배’ 이번 여행지는 독일과 체코, 오스트리아다.
‘꽃청춘’ 여행의 미학은 느리게 걷기. 백일섭은 “쉬엄쉬엄하면 다 간다. 누가 그러더라. 여행은 설렘이라고. 젊었을 땐 다들 활기 있게 살지 않나”라며 웃었다.
김용건의 합류로 더 강해진 할벤저스가 또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그들의 새 여행이 시작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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