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이나영이 위하준에게 연인이 아닌 친구사이로 남자며 그와의 관계를 정리했다.
2일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선 차은호(이종석)가 강단이(이나영)를 향해 솔직하게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방송됐다.
강단이는 차은호의 고백에도 그를 동생으로만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지만 그에게 설레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러 지서준과 데이트를 하는 척 하다가 차은호에게 들키기도 했다.
차은호는 “나는 왜 안 되는데?”라고 물었고 강단이는 “넌 내 취향이 아니야. 허우대만 멀쩡하면 뭐하냐”라며 손이 너무 많이 간다고 덧붙였다.
이어 “두 번째, 우리는 연애를 하기엔 너무 서로를 잘 알아. 벌써 서로 환히 들여야 보이는데 무슨 연애를 하냐. 세 번째, 남녀관계가 얼마나 얄팍한지 알아? 너도 연애하다가 헤어졌잖아”라고 말했다. 그는 “누나가 아니라서 그런거다”고 말했다.
그는 “너랑 사귀다 헤어지면 나 누구한테 기대? 넌 내가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지금도 누난 사랑고백하고 있어. 뭘 해도 내가 누나에게 일번이라고. 나는 전부다 좋다는 이야기로 들려”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강단이는 지서준에게 두 사람의 교제를 그만하자고 말했다. 그녀는 지서준에게 “우리 거의 이 주 만에 만난 건데 어때요?”라고 말했고 그는 더 자주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쉽지는 않았죠?”라고 말하며 “서준씨, 우리 지금 이 정도가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친구관계로만 남고 싶다는 것.
이어 그는 “남자친구 이상은 안되는거구나”라고 말했고 단이는 “일 때문에 타이밍 안 맞아서 몇 번 못했지만 출퇴근 데이트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지서준은 “그럼 살짝 접어두는 페이지를 하면 어떻겠느냐. 열심히 잘 읽어가다가 집어드는 순간을 위해서 페이지를 접어두지 않느냐. 우리도 그렇게 해요. 접어뒀다가 언젠가 단이 씨가 펼치고 싶을 때 펼쳐요”라고 말했다.
그런가운데 이날 송해린이 강단이와 차은호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고유선 이사가 강단이가 고졸이 아닌 대졸이며 이력을 숨기고 입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시련을 예고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로맨스는 별책부록’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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