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노홍철이 무명배우 3인방의 취향을 저격하며 복팀장 박나래를 상대로 감격의 첫승을 거뒀다.
22일 MBC ‘구해줘 홈즈‘에선 무명배우 인을 위한 셰어하우스 찾기에 도전한 복팀과 덕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무명배우 3인방은 각자 아르바이를 하며 오디션을 보러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 자취하며 배우의 꿈을 이뤄나가는데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셰어하우스를 구하고 싶다고 의뢰이유를 밝혔다. 이어 예산은 월세 보증금 6000만원에 120만원이라고.
이날 덕팀에선 노홍철과 배우 이준혁이 코디로 나섰다. 두 사람은 암사동 1인1방1화 주택을 소개했다. 탁 트인 옥상과 한명당 방 한 개와 화장실 한 개를 사용할 수 있는 방3개에 화장실 3개를 갖춘 집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어 대방동 드라마 남주 하우스를 소개했다. 모던하고 시크함이 공존하는 드라마 속 남자주인공의 집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탁트여있는 옥상과 개방감이 눈길을 모았다. 세탁기 등의 옵션과 수납장까지 갖춘 모던한 집으로 멤버들은 “내가 살고 싶은 집이다”라고 말했다. 카페 분위기의 다이닝룸과 드레스룸까지 갖춰진 집이지만 방이 한 개로 세 명이 사용하기엔 개인 공간이 협소한 단점이 있었다. 매물 3호로는 논현동 쌍둥이 집을 소개했다. 두 개의 집을 터서 하나로 만든 집으로 방2개란 사실이 아쉬움을 자아냈다. 결국 덕팀은 암사동 1인1방1화 주택을 선택했다.
복팀에선 박나래와 민진웅이 나섰다. 박나래와 민진웅은 도곡동 소극장 베란다 빌라를 소개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탑층이란 단점이 있지만 공원이 보이는 통창과 소극장으로 쓸 수 있는 베란다가 코디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박나래는 오디션 지원자로 빙의했고 민진웅은 무조건 합격을 외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양쪽으로 길게 뻗은 널찍한 주방과 거실을 지나 방 세 개를 갖춘 집으로 예산 역시 의뢰인들의 예산에 맞춘 금액이라고 소개했다. 박나래는 무엇보다 청담동으로 오가기 좋은 위치고 “무대가 있으니까 배우분들을 위한 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나래와 민진웅은 봉천동 화장실2 브라더스 집을 소개했다. 방 3개와 깔끔한 화장실 두 개, 방에 붙박이장이 설치된 집으로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모았다. 창문을 열면 탁트인 도시전경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이날 복팀은 소극장 베란다 빌라를 의뢰인에게 추천하는 매물로 정했다. 덕팀은 “세분의 꿈을 이뤄줄 드림하우스가 여기다”라며 무엇보다 교통이 편리함을 어필했다. 덕팀은 월세가 1인당 약 33만원을 내며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며 금액적인 부분과 감성을 채워줄 옥상의 편리함을 언급했다.
이날 의뢰인들은 노홍철과 이준혁이 소개했던 덕팀의 암사동 하우스를 선택했다. 의뢰인들은 “가격적인 면이 가장 컸다. 저렇게 탁트인 옥상은 본적이 없다. 뭉칠 때 뭉치고 흩어질 때는 흩어질 수 있는 공간이 모두 갖춰져 있다는 점이 좋았다”라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결국 이날 노홍철은 복팀장 박나래를 상대로 7번 대결을 한 끝에 감격의 첫 승을 거두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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