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구해줘 홈즈’ 멤버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집구하기에 나섰다.
27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숙, 장윤주, 건축가 오영욱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출격했다.
남편의 바르셀로나 발령으로 아이들과 함께 이주 계획 중인 의뢰인 가족은 인터넷으로만 집을 찾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의뢰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방3개, 남편의 회사가 있는 산쿠가트 인근 지역, 가구와 전자 제품이 기본 옵션으로 있길 원했다.
바르셀로나는 월세만 있다. 의뢰인 가족은 한달에 월세 1500~1700유로(한화 약 195만 원~221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산쿠가트 지역은 바르셀로나 도심 인근 교외지역으로 살기 좋은 주거단지로 유명한 곳이다.
김숙과 장윤주가 코디로 나선 덕팀은 ‘오기사’로 유명한 스페인 유학파 건축가인 오영욱과 산쿠가트 지역에 나섰다.
첫 번째 집인 ‘풀 하우스’는 유럽에서 보기 드문 지하주차장, 운동장만한 넓은 풀밭, 공용 수영장이 돋보였다.
특히 이 집은 중문을 열면 집안의 복도를 중심으로 개인방이 구성됐다. 복도 끝은 넓은 거실과 테라스가 있었다. 전용면적은 120제곱미터. 스페인 특유의 사적, 공용 공간 분리 구조가 인상적인 집이었다. 에어컨, 벽난로, 가스레인지 등이 기본 옵션으로 마련됐다.
넓은 테라스와 방마다 있는 커다란 창문으로 스페인의 따뜻한 채광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것도 최대 장점이었다.
2번 집 ‘기찻길 옆 갤러리 하우스’는 산쿠카트 중심부에 위치했다. 건물 1층에 소아과가 있었고, 스쿨버스 정류장까지 도보 5분, 도심과 가까웠다.
오픈형 거실, 멋스러운 우드 블라인드, 갤러리 뺨치는 조명, 카페 스타일의 우버 셔터 등이 고풍스러웠다.
하지만 기차로 인한 소음, 먼지가 우려됐고 별도의 주차 공간이 없었다.
하늘이 뻥 뚫린 중정 공간으로 환기 걱정은 없었으나, 화장실과 욕실 창문으로 보이는 건물 내부의 모습은 분명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 사진=MBC ‘구해줘 홈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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