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가본드’ 이승기가 일당백으로 맞서 싸우는 ‘전쟁의 신’답게 고난도 물구나무서기 자세도 척척 해내는 공력을 발휘한다.
SBS ‘배가본드(VAGABOND)’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 숨겨진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쳐가는 첩보 액션 멜로다.
이와 관련 이승기가 CG가 의심될 만큼 정교한 자세로 물구나무서기를 해낸 모습이 포착돼 18일 공개됐다.
극중 차달건이 테러 용의자 김우기(장혁진 분)를 감시하는 동시에 체력을 다지고 있는 장면으로, 차달건은 두 팔에만 온전히 체중을 의지한 채 거꾸로 서는 물구나무 포즈를 취한 후, 땀을 흘리며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차달건의 탄탄한 근육질 팔뚝과 그 위에 새겨진 ‘戰神(전신)’ 문신이 단연 시선을 잡아채는 가운데, 그 옆에 수갑을 찬 김우기는 차달건의 진기한 묘기가 내심 놀라운지 허겁지겁 죽을 들이키면서도 힐끔힐끔 쳐다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차달건은 릴리(박아인 분)와 김도수(최대철 분) 일당의 공격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김우기를 살려내기 위해 자신의 피를 뽑아 수혈하라고까지 외쳤던 상황.
이후 차달건과 김우기가 다시금 한 공간에서 맞붙게 된 가운데 ‘진실 찾기’를 두고 또 어떤 살벌한 전쟁을 벌이게 될지 기대감과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는 매사 남다른 열정과 책임감을 갖고 임해 늘 기대 그 이상의 장면을 만들어 내는 배우”라며 “남은 후반부에서 더욱 맹활약을 펼칠 차달건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배가본드’ 9회는 18일 밤 10시에 전파를 탄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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