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12일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측이 김동욱 문가영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김동욱 문가영의 그윽한 눈빛을 담은 옆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먼저 김동욱은 앞서 공개된 날카롭고 냉철한 앵커의 면모와 달리 쓸쓸하고 고독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치 물망초를 연상케 하는 문가영은 이슈메이커라는 캐릭터 설명과는 달리 생각에 깊이 잠긴 얼굴로 궁금증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포스터 속 카피. ‘나는 지나간 모든 시간을 기억한다’라는 김동욱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모든 것을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의 아픔을 드러낸다. ‘나는 아무 것도 잊고 싶지 않아’라는 문가영의 카피 문구 역시 언제나 긍정적이고 밝은 이슈메이커 배우가 삶의 중요한 부분을 망각해 버릴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이와 함께 김동욱 문가영이 극중 ‘어떤 기억’으로 얽혀있는게 아닐지, 본 방송을 향한 관심을 높인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 분)의 상처 극복 로맨스다. 오는 18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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