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왕 작은아씨들이 샴페인 윤공주를 꺾고 4연승 가왕에 성공했다 또한 하루살이 김유하가 최연소 참가자 기록을 갈아치우며 눈길을 모았다.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7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왕 작은아씨들에 도전장을 내민 4인 복면가수들의 진검승부 무대가 펼쳐졌다.
2라운드 1조에선 달리기와 샴페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달리기는 양수경의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를 부르며 개성과 내공이 느껴지는 달리기만의 창법으로 소화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맞서는 샴페인은 바닷길 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선곡, 부드럽게 스며드는 매혹적인 목소리로 무대를 선보이며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샴페인이 3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달리기의 정체가 공개됐다. 달리기는 건아들이 보컬 박대봉으로 드러났다.
2라운드 2조에선 하루살이와 11번방의 선물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하루살이는 소찬휘의 ‘Tears’를 선곡,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판정단의 ‘심쿵’을 유발했다. 이에 맞서는 11번 방의 선물은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를 선곡, 아련한 분위기와 귀를 사로잡는 청아한 보이스로 판정단을 매료시켰다. 이날 하루살이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11번 방의 선물이 정체를 공개했다. 11번 방의 선물은 미쓰에이 출신 민으로 드러났다.
3라운드에선 샴페인과 하루살이의 대결이 펼쳐졌다. 샴페인은 정경화의 ‘나에게로의 초대’를 선곡, 호소력 짙은 우아한 보이스와 폭발적이면서도 화려한 가창력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이에 맞서는 하루살이는 더클래식의 ‘마법의 성’을 선곡했다. 맑고 투명한 보이스와 풋풋한 감성이 어우러진 노래로 동심을 자극하는 무대를 꾸미며 판정단의 마음을 저격했다.
심장을 파고든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한 표차로 승부가 갈렸다. 가왕전에 오른 주인공은 샴페인. 이에 하루살이가 가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하루살이는 8살 노래신동인 김유하로 드러났다. 김유하는 홍잠언의 기록을 깨고 최연소 참가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유하는 “아이유 언니 같은 유명하고 노래 잘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아이유 언니보다 조금 더 유명한 가수”라고 귀여운 포부를 드러내기도.
이날 가왕전에선 4연승에 도전하는 작은아씨들이 선미의 ‘가시나’를 선곡, 끈적한 멜로디에 애절한 음색이 더해진 작은아씨들만의 개성으로 소화하며 가왕다운 매혹적인 무대를 꾸몄다.
이날 작은아씨들이 4연승에 성공했다. 작은아씨들은 “7주년에 4연승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탈락한 샴페인은 데뷔 22년차 뮤지컬 디바 윤공주로 드러났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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