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봉준호 감독이 ‘옥자’ 이름을 가진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여행’ 코너 ‘심스틸러’에서는 봉준호 감독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어 그는 “2010년경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운전을 하다가 이수 교차로 밑을 지나다 거대한 5~6층 건물 정도 되는 돼지의 이미지를 갑자기 생각하게 됐다”고 영화 ‘옥자’를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김성수 감독님 어머니 성함이 옥자라고 하더라. 실제 옥자 성함을 가진 분들게는 죄송하다. 되게 예스러운, 촌스러운 이름을 붙이고 싶었다”면서 “동물은 최신의 다국적 기업에 의해 만들어진 생명체인데 이름은 예스러운 것이다. 그런 부조화가 재밌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출발! 비디오여행’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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