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정상훈이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정상훈은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유윤경 극본, 백호민 연출)에서 자신의 콤플렉스를 들키기 싫어서 명품 패션, 슈퍼카, 청담동 고급빌라로 스스로를 과대 포장하는 남자, 유명 셀럽 에릭조로 분한다.
5일 ‘데릴남편 오작두’ 측은 에릭조로 변신한 정상훈의 모습을 공개했다. 패셔너블한 슈트와 코트, 지적인 분위기를 더한 안경까지 세련된 대표님 룩으로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주변까지 얼어붙게 만드는 냉철한 표정과 날카로운 눈빛은 그동안의 친숙한 이미지를 단숨에 잊게 할 만큼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첫 촬영 당시 정상훈은 확 달라진 스타일링은 물론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표현해 제작진을 감탄케 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애드리브와 진지한 감정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탁월한 완급 조절 연기로 현장을 쥐락펴락했다는 후문.
정상훈은 “대본을 보면서 연구한 캐릭터를 촬영장에서 상대 배우와 직접 호흡하니 너무나도 설레고 즐거웠다. 감독님께서도 캐릭터 해석에 대해 만족해주셔서 무엇보다 힘이 났다. 좋은 작품과 좋은 배우, 좋은 스태프분들과 함께하게 된 만큼 저 역시도 좋은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데릴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딩 솔로녀 한승주(유이)가 오로지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기 위해 순도 100% 자연인 오작두(김강우)를 데릴남편으로 들이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다. 내달 3일 첫 방송 예정.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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