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종현이 김소은의 아픔을 감싸 안았다.
26일 방송된 OCN 월화드라마 ‘그 남자 오수’ 7회에선 오수(이종현)에 아픈 과거를 털어놓는 유리(김소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리 모가 병원신세를 지면서 유리의 슬픔이 고조된 가운데 오수가 그녀를 살폈다. 오수는 언 몸을 녹이자며 실의에 빠진 유리를 카페로 이끌었다.
이 자리에서 유리는 “다 제 탓이에요. 오늘 쓰러지신 것도 애초에 아프게 된 것도 다”라며 죄책감을 표했다.
유리 부 또한 경찰출신. 어린 유리의 생일 날 유리 부의 서내 근무가 예정돼 있었으나 ‘다시 태어나면 절대로 아빠 딸로 안 태어날 거야’라는 유리의 투정에 그는 서를 나섰다.
그런데 케이크를 사들고 귀가하던 길에 학교폭력을 목격하게 됐고, 불량청소년들을 말리려다 끝내 세상을 떠났다.
유리는 “그날 경찰서에 있었다면. 그 거리를 지나지 않았다면”이라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오수는 그런 유리의 아픔을 감싸 안았다. 오수는 유리가 경찰의 길을 걷고 있는데 대해 “나였으면 원망하면서 세상을 살았을 거예요. 대단해요, 유리 씨”라며 기특해했다.
유리와 오수가 속마음을 나누며 한층 가까워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OC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