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안방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던 서언서준 쌍둥이 형제가 시청자들과 아쉬운 작별을 했다.
8일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선 이휘재와 서언서준 3부자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이휘재와 서언서준 형제는 돌 사진을 찍었던 스튜디오를 찾아 리마인드 사진을 찍었다. 당시 의상과 똑같은 옷으로 갈아입고 사진을 찍는 쌍둥이. 5년 전보다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휘재는 그가 만든 아이들의 육아앨범에 이 사진을 담아 아내에게 선물했다.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은 아이들의 성장사가 고스란히 담긴 사진을 보며 5년 동안 함께 했던 추억을 회상했다.
애교절정이던 시절의 서언 서준의 모습을 회상하는 부부. 서언과 서준이 처음으로 “아빠 사랑해요”라고 말했을 때 감격하는 이휘재의 모습이 다시 소개됐다. 또한 쌍둥이의 귀여운 상어표정 애교에 이휘재는 “이런 애교 때문에 아빠가 열심히 일한다”며 아이들의 귀요미 모습에 늘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어릴 적 서언과 서준이 서로 보기만 하면 뽀뽀했던 당시의 모습 역시 공개됐다. 또한 허당아빠 이휘재가 아이들과 함께 하며 아빠로서 성장하는 모습 역시 눈길을 모았다.
이휘재는 건강이 좋지 않은 아버지를 언급하며 “아버지의 기억이 없어지기 전에 (아이들과 찍은)영상들을 한번 보고 싶기도 하다”고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서언과 서준은 이휘재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아빠 사랑해요” “계속 놀아주세요”라는 손편지를 써서 선물하며 아빠 이휘재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아직 글씨를 배우지 못한 아이들이 열심히 연습해서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썼던 것. 쌍둥이의 선물에 이휘재는 기쁨과 뭉클함을 감추지 못했다.
4년 반을 시청자와 함께 했던 서언과 서준. 쌍둥이의 성장을 함께 지켜본 시청자들은 착하고 늠름하게 잘 자라준 쌍둥이의 폭풍성장 모습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던 바.
이날 이휘재는 “그동안 서언과 서준 쌍둥이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좋은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 서언과 서준 역시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며 시청자들을 향한 뭉클한 인사를 전했다. 오랫동안 함께 했던 서언과 서준 쌍둥이와의 이별에 시청자들 역시 짙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할 듯하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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