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조인성 없으면 어쩔 뻔했나.”
‘해투’ 특집에 대한 김용만의 평. 500회 특집으로 꾸며진 1일 KBS2 ‘해피투게더’. 조인성으로 시작해 오상진으로 끝났다.
패널들을 도와 섭외에도 맹활약한 조인성에 김용만은 “조인성 없었으면 녹화 어쩔 뻔했나”라며 웃었다.
비록 박보검 섭외엔 실패했으나 유병재를 섭외하는데 조인성의 역할은 남달랐던 바. 그러나 유재석과의 약속에 따라, 조인성은 유병재가 도착하자마자 촬영장을 떠났다. 그야말로 불꽃 같은 활약. 유병재는 이런 상황에 어리둥절해 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병재는 “냄비를 가져 오라 했던 조인성의 말이 사실 이상하진 않았다. 조세호가 배우인맥이 좋다. 전에는 양 갈비를 먹으러 오라고 해서 나갔더니 이동욱이 있더라. 체해서 토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병재를 시작으로 아이유 최윤영 박경 송재희 등의 스타들이 ‘해투’를 찾은 가운데 오상진의 등장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녹화 당시 그가 결혼을 12시간 앞둔 새신랑이었기 때문이다. 오상진을 소환한 전현무는 “결혼을 앞두고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한다. 김용만을 좀 팔았다”라고 섭외 비화도 밝혔다.
그 말대로 오상진과 김용만은 각별한 사이. 오상진은 “너무 좋은 형님이라 결혼 전에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나 싶어 왔다”라며 김용만을 향한 애정과 결혼을 앞두고 그를 찾은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용만은 “내일이 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 진짜 축하한다”라며 축사를 보냈으나 유재석으로부터 “진심이 없다”란 타박을 받았다. 그럼에도 김용만은 “내가 쉴 때도 계속 연락을 해준 진짜 고마운 친구”라며 오상진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해투’ 500회 특집. 꿈의 콜라보가 성사된 각별한 시간이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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