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고등래퍼’ 6인의 파이널 진출자가 확정됐다. 단 한 명의 ‘고등래퍼’를 가리는 마지막 전쟁이 시작됐다.
5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3’에선 세미파이널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강민수는 세미파이널 무대에 앞서 ‘고등래퍼’로 인한 변화에 대해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고등래퍼’ 전에는 어수룩한 학생이었는데 이 방송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특히 멘토인 행주와 보이비가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파이널에서 강민수가 선보인 건 동서양의 매력이 결합된 강렬한 ‘예언’ 무대다. 강민수는 지금껏 미션에서 그랬듯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내며 객석을 사로잡았다.
강민수는 ‘고등래퍼’ 미션 중 두 번의 1위를 거머쥔 실력파다. 강민수는 “몇 위를 예상하나?”라는 질문에 “운명이 날 이끄는 데까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또 한 명의 우승후보 이영지가 무대에 올랐다. 이영지는 ‘고등래퍼’ 시즌3의 스타답게 랩이 시작되기도 전에 득표수를 늘리는 기적을 보였다.
여기에 객원래퍼 쿠기가 함께하면 그 에너지는 배가 됐다. 우승후보의 저력을 보여준 무대. 자연히 객석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파워래퍼’ 이진우의 선전도 돋보였다. 이날 이진우는 강렬한 에너지의 무대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웹스터 비의 지원사격까지 더해지면 이진우는 400표의 벽을 넘어서며 강자의 면면을 뽐냈다.
권영훈은 록 스타일의 무대로 승부수를 던졌다.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무대에 객석은 환호로 화답했다. 이날 권영훈은 마지막 탈락자로 지목되나 시스템 오류가 발견되며 극적으로 파이널에 합류했다.
양승호의 활약도 빛냈다. 초반 기세와 달리 경연이 지속되면서 자신감을 잃은 모습을 보였던 양승호가 완벽 무대로 자신감을 회복했다. 멘토들이 “이게 승호다” “파이널 무대 같았다”라 극찬했을 정도. 그 결과 양승호는 파이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남은 건 결승 뿐. 단 한 명의 ‘고등래퍼’를 가리는 마지막 전쟁이 시작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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