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현민 기자] ‘한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이 이상엽과의 이혼사실이 가족들에게 들켰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한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이혼 사실을 숨겨왔던 송나희(이민정 분)가 윤규진(이상엽 분)과의 이혼을 오빠 송준선(오대환 분), 언니 송가희(오윤아 분), 그리고 동생 송다희(이초희 분)에게 발각됐다. 엄마 장옥분(차화연 분) 역시 이들의 대화 도중 등장해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장옥분은 남편 송영달(천호진 분)의 생일 잔치를 용주시장 상인들과 분주하게 준비했다. 그동안 송영달은 과거 잃어버린 동생 영숙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생일조차 제대로 챙겨본 적이 없었던 터.
영달은 생일잔치 전 절을 방문해 동생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영달에게 차를 건넨 한 스님은 “만날 인연은 만날 법이다”라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덧붙였다.
아빠 생일잔치 초대를 받은 송나희는 엄마가 남편 윤규진까지 데려오라는 말에 난처해한다. 이미 이혼한 상태임을 방송에서도, 부모에게도 숨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잔치를 하는 내내 가족은 물론 시장 상인들 앞에서 완벽히 부부행세를 해내느라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이혼 사실을 아는 이는 윤규진의 동생인 윤재석(이상이 분)에게 이를 듣게 된 사돈 송다희가 오빠 송준선과 언니 송가희에게 이야기를 하며 위기가 찾아왔다. 결국 준선이 생일잔치 후 나희에게 이혼한 사실을 숨긴 사실에 언성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엄마 옥분이 “뭘 숨겼다고?”라고 다가오는 모습으로 마무리, 차회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용주 시장 내 삼각 러브라인도 생겨났다. 양치수(안길강 분)는 강초연(이정은 분)에게 소고기를 선물하며 마음을 내비쳤다. 그런 양치수에게 마음을 뺏긴 장옥자(백지원 분)은 말도 하지 못한 채 혼자 마음앓이만 할 뿐이었다. 또한 거처가 없던 박효신(기도훈 분)이 영달의 배려로 준선의 일행과 한 방을 쓰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현민 기자 gato@tvreport.co.kr / 사진=’한번 다녀왔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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