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쇼윈도:여왕의 집’ 송윤아가 이성재와 전소민의 키스 현장을 목격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 4회에서는 한선주(송윤아 분)가 신명섭(이성재 분)-윤미라(전소민 분)의 관계를 알게 되며 충격에 휩싸였다. 단 4회 만에 모든 것이 밝혀진 폭풍 전개가 앞으로의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에 시청률은 상승 곡선을 그렸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쇼윈도:여왕의 집’ 4회는 유료방송가구 기준 3.485%(수도권), 3.715%(전국)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4.19%(수도권), 4.46%(전국)로 처음으로 4%대를 돌파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한선주는 윤미라의 집으로 들어가는 신명섭의 차를 목격한 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한선주는 확실한 증거를 잡기 위해 신명섭과 윤미라를 점점 압박해갔다. 그러나 두 사람은 더욱 뻔뻔한 얼굴로 대응하며 한선주를 속였다.
이런 가운데 윤미라는 역할 대리 아르바이트까지 고용, 신명섭이 아닌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는 척 한선주 앞에서 연기했다. 진실에 다가가려는 한선주와, 이를 어떻게든 감추려는 윤미라. 두 사람의 팽팽한 심리전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심장까지 쥐락펴락했다.
결국 윤미라의 연기에 넘어간 한선주는 오해한 걸 미안해하며 신명섭, 윤미라에게 더욱 잘해줬다. 특히 윤미라를 자신의 집에 직접 초대해 저녁을 차려 주기도. 신명섭에 더해 사랑스러운 자녀들 그리고 좋은 집까지, 모든 것을 가진 한선주의 삶을 가까이서 본 윤미라는 “가정을 갖고 싶다”는 욕망을 더욱 활활 불태웠다.
그런가 하면 신명섭은 한선주의 도움으로 회사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장 자리에 올랐다. 이를 공표하기 위해 열린 취임식 현장, 그러나 이 자리에는 불청객도 참여했다. 그 정체는 바로 윤미라의 삼촌인 윤영국(박정학 분)이었다. 윤미라의 모든 것을 뺏어 왔던 그는 신명섭을 협박해 또 새로운 걸 얻어내려 했다.
이를 막기 위해 윤미라 역시 취임식 현장에 참석했다. 이때 윤미라가 신명섭을 복도로 불러내는 모습을 한선주가 목격했다. 이어 두 사람의 대화와 뜨거운 키스까지 직접 보고 들으며 모든 진실을 알게 됐다. 이미 한번 의심을 거두고, 이들을 믿기로 한 한선주였기에 충격도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이에 더해 이날 방송에서는 윤미라의 임신이 암시되며 큰 후폭풍을 예고했다. 이처럼 휘몰아치는 스토리에 시청자들도 정신없이 빠져드는 시간이었다. 그동안 침입자들이 자신의 성을 침범하는 것도 모른 채 행복하게 살아오던 여왕 한선주의 삶은 끝이 났다. 이제 모든 것을 알게 된 한선주가 나설 차례다. 과연 한선주가 이들에게 어떻게 복수를 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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