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김승현의 딸 수빈 양이 인생 첫 바다를 만났다. 수빈 양 얼굴에 행복한 웃음꽃이 피었다.
2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선 김승현과 민우혁, 이외수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가족들과의 휴가에 수빈 양이 들뜬 기색을 나타냈다. 처음 가는 바다에 유독 신이 나 있던 것.
김승현의 어머니는 갑작스런 여행에 우려를 표했으나 김승현은 “말 나온 김에 가야지”라며 남다른 추진력을 보였다.
수빈 양에겐 휴게소 음식도 처음. 그녀는 “휴게소 음식이 맛있을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맛있더라. 신기하고 좋더라”며 행복한 웃음을 보였다.
대천으로 떠나는 길. 유독 흥에 겨운 김승현의 아버지는 “아침부터 너무 행복했다”라며 노래를 불렀다. 수빈 양까지 가세하자 김승현은 “진짜 몰랐다. 수빈이가 이렇게 노래를 부를 줄은. 그 시크 한 수빈이가”라며 놀라워했다. 수빈 양은 “편한 것도 있고 다 같이 가니까 정말 좋았다”라며 흥의 이유(?)를 밝혔다.
그녀는 또 처음 보는 바다에 “마음이 편해지고 뻥 뚫리는 느낌이었다”라며 행복한 소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또 한 명의 살림남 민우혁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민우혁과 이세미는 이든 군의 하원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 여기에 시어머니가 관련되면 이세미는 조용히 자리를 떴다. 그 모습에 민우혁은 “시부모님이랑 살다 보니 속으로 삭이는 게 많다. 아내가 화가 나면 자리를 피하는데 내겐 ‘나 지금 화났어’라는 신호로 보인다. 자연스럽게 따라 들어가게 된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세미는 워킹맘으로서 아이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민우혁이 이 문제를 시어머니에게 알리면서 집안 분위기가 험악해지면 이세미는 끝내 “나만 가족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있다”라고 토해냈다.
이에 민우혁은 “시시비비를 따지면 누군가에게 정말 큰 상처가 된다. 그래서 눈치 없는 중재 위원장을 하는 거다. 그런 작전이 있다”라며 아들로서 또 남편으로서의 역할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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