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고대하던 임신에 추자현도 우효광도 눈물을 흘렸다.
13일 방송된 SBS ‘너는 내 운명’에선 우효광 추자현 부부의 임신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추자현의 임신고백 후 집으로 가는 길. 우효광의 입에선 절로 콧노래가 나왔다. 중국 발 축하전화도 쇄도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우효광은 “안 울려고 했는데 그럴 수가 없었다”라며 추자현에게 입맞춤을 했다. 이어 추자현과 초음파 사진을 함께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전복을 먹은 효과가 있다”란 우효광의 한 마디가 웃음 포인트.
추자현은 “결혼적령기가 늦어졌다고 하고 마흔 넘어서 임신을 하곤 하지만 그래도 걱정은 한다. 나이에서 오는 부담감이 있었다. 만약 아이가 안 생기면 어떻게 하나, 고민을 했다”라며 벅찬 심경을 전했다.
임신을 확인하기까지의 과정도 공개됐다. 몸살로 고생하는 추자현에게 매니저가 혹시 모르니 감기약을 먹기 전 테스트를 해보라고 권했던 것. 추자현은 “매니저한테 고마워해야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미 인터넷상엔 둘의 사진을 합성한 미래의 2세 사진이 공개된 바. 이에 추자현은 “딸이 유독 우효광을 닮았다”라며 웃었다. 스페셜MC 이미도 역시 “둘을 닮으면 얼마나 예쁘겠나”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추자현은 “임신 전엔 이런저런 계획도 짰다. 그런데 막상 임신을 하니까 무조건 아이가 건강하면 좋겠더라”며 바람을 전했다. 누굴 닮았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엔 “솔직하게 말하겠다. 딸 아들을 떠나서 성격은 남편을 닮았으면 좋겠다. 내 성격 닮아서 할 말 다하면 힘들 것 같다. 남편처럼 긍정적이고 유쾌한 아이였으면”이라고 답했다.
이날 우효광은 추자현의 배에 입맞춤을 하며 “우리 아기 고마워”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이어 다시금 임신사실이 실감이 난 듯 눈물을 터뜨리는 것으로 행복을 엿보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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