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편 시청률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5.7%(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회(5.1%)보다 0.6%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종원이 뚝섬 골목을 살리기 위한 여정이 시작됐다. 이번 프로젝트에 나서는 식당은 족발집, 경양식당, 샐러드집, 장어집 총 네 곳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게들은 위생부터 맛까지 모든 게 엉망이었고 백종원은 심지어 음식을 넘기기 힘들어 할 정도였다. 그는 통편집까지 고민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분노를 나타냈다. 아무리 경영 노하우가 없더라도 위생 관념이 없는 것은 상식을 넘어서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는 후폭풍으로 이어졌다.
9일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식약처 및 담당 기관의 대대적인 식당 위생점검과 불시점검의 시행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식약처의 대대적인 위생단속을 촉구한다. 8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 성수동 뚝섬 편에서 나타나 있듯이 현존하는 자영업 식당들의 위생상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이에 따른 식약처의 대대적인 위생단속과 더불어 불시점검을 상시 시행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10.0%, 채널A ‘하트시그널2’는 2.2%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SBS ‘골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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