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이동국의 아들 시안이와 박주호의 딸 나은이가 설레는 첫 만남을 가지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9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선 이동국 가족과 박주호 가족이 만나는 모습이 방송됐다. 시안이와 나은이는 금세 친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시안이는 나은이에게 “젤리 먹을래?”라며 젤리를 주었고 나은이 이층침대에 올라가려고 하자 위험하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께 찜질방을 간 가운데 이동국은 시안이의 머리에 달걀을 세게 부딪혀 깨라고 조언했다. 이동국은 나은이의 계란을 일부러 시안이 머리에 세게 부딪혔고 시안이는 “아프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그러나 나은이가 애교 있게 포옹해주자 금세 괜찮다는 모습을 드러냈다. 나은이 앞에서는 늠름한 오빠로 보이고픈 시안이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이동국이 구워준 고기를 나은이 시안이의 입에 넣어줬다. 그러나 시안이는 쑥스러워서 고맙다는 말을 겨우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동국은 고기를 굽기 위해 나간다는 핑계로 밖에서 시안이의 연애 코치로 변신했다.
시안이는 “나은아, 어디서 타는 냄새 안나? 내 마음속에서 나”라는 멘트를 했고 박주호는 웃으며 “그런 멘트는 어디서 배웠느냐”고 물었다. 시안이는 이동국의 코치를 받고 있었던 것.
이어 이동국은 시안이에게 “너 혹시 도둑이야?”라는 말을 하라고 시켰다. 그러나 시안이는 그런 말을 어떻게 하느냐며 당황했다. 이에 이동국은 “시안이 마음을 훔쳐갔잖아”라고 덧붙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이동국은 밥을 먹은 나은이의 입을 닦아주라고 말했고 시안이는 아빠의 말대로 다정하게 나은이의 입을 닦아주며 “너 이쁘다”라고 말했다. 이에 나은이 역시 환하게 웃으며 “고마워”라고 화답했다.
이어 시안은 “오빠 좋아?”라고 물었고 나은이는 “응”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시안이는 “나도 너 좋아”라고 수줍은 고백을 하며 눈길을 모았다.
애교 가득한 나은이와 부끄러움 많은 시안이의 첫 만남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두 가족의 다음 만남을 기대케 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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