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시모 차화연이 큰며느리 유이에게 눈물의 참회를 하며 눈길을 모았다.
30일 KSB2 ‘하나뿐인 내편‘에선 시모 은영(차화연)과 작은며느리 다야(윤진이)의 관계에 균열이 생기는 모습이 방송됐다.
다야는 자신의 오빠 고래(박성훈)와 도란의 동생 미란(나혜미)이 결혼하자 분노했다. 결혼을 반대하기위해 미란의 머리끄덩이까지 잡은 그녀에게 도란은 자신의 동생에게 사과하라며 충고했다. 이에 더욱 분노한 다야는 할머니 금병(정재순)의 보석이 없어지자 도란을 의심했다.
다야는 시어머니 은영(차화연)에게 자신의 오빠와 결혼한 미란이 결혼할 때 고가의 시계를 예물로 해왔다며 돈 한푼 없던 집안에서 어떻게 돈이 나왔겠느냐며 의심을 부추겼다. 이에 다야는 미스조의 방을 뒤졌고 뒤이어 도란과 대륙의 방을 뒤지는 모습을 보였다. 미스조는 이를 도란에게 알렸고 도란은 자신을 도둑으로 의심하는 시모와 다야의 모습에 깊은 상처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결국 보석은 냉장고에서 발견됐고 금병이 치매기가 발동했을 때 가져다 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괜한 의심을 받은 도란은 눈물을 흘렸고 왕회장(박상원)은 며느리를 의심한 아내 은영의 행동에 큰 실망을 했고 도란과 미스조에게 대신 사과했다. 은영은 자신이 며느리를 의심하는 부끄러운 행동을 했다는 사실에 괴로워했고 자신을 부추긴 다야를 원망했다. 이어 도란에게 형님이라고 부르지 않는 다야에게 호칭을 정확히 하라고 따금하게 지적했다.
이어 은영은 도란의 방을 찾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은영은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내가 말도 안 되는 잘못을 저질렀다. 너한테 미운 콩깍지가 씌워 있었던 거 같다. 밉게만 보아서 이런 일이 생긴 거다”고 말했다. 이어 “미안하다. 큰애야. 너 그동안 너무나 힘들었지. 나 진짜 너무 못된 시어머니였던 것 같다. 나 앞으로 미운 콩깍지 벗겨보려고 노력하겠다. 그동안 일은 다 잊어버리고 나하고 같이 노력해 줄 수 있겠니”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 정말 미안해. 큰애야. 너무 미안해”라며 눈물로 사과했다. 진심어린 사과에 도란 역시 “아녜요. 제가 죄송해요”라며 눈물로 사과를 받아들였다. 그 모습을 보며 다야는 질투와 상심의 눈물을 흘렸다.
그런가운데 독이 오를 대로 오른 다야는 깊은 밤 도란이 수일의 방을 찾아가는 것을 목격하며 시모의 마음을 얻은 도란의 또 다른 시련을 예고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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