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교통사고로 2주 연속 ‘런닝맨’ 녹화에 불참한 이광수. 그러나 그는 같이 있는 듯이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고, 다음주 드디어 돌아온다는 소식을 알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 MT’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교통사고를 당한 이광수는 오프닝에 등신대로 등장한 데 이어 전화연결로 깜짝 출연했다.
이광수의 등신대를 보자 멤버들은 반가워했다. 특히 유재석은 “아이고 이 등신대”라고 말해 큰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자막으로 “다음 주에 만나요”라는 자막이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게스트로 임수향, 조병규가 함께 했는데, 두 사람은 이광수를 언급해 그에 대한 그리움을 더욱 자아냈다. 임수향은 이전에 이광수, 전소민과 술자리를 가진 적이 있다고. 그러나 전소민이 계속해서 게임을 시켜 도망간 사연을 털어놓았다.
조병규는 “(이)광수 형을 만나고 싶었다”면서 MT 계획 PPT 문서를 온통 이광수의 사진으로 꾸몄다. 또한 조병규는 계속해서 깐족거리는 모습으로 유재석과 지석진의 화를 유발했다. 멤버들은 이 같은 조병규의 모습이 이광수 같다면서, 빈자리를 채웠다고 얘기했다.
멤버들은 이광수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광수는 유재석에 이어 지석진이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다. 이에 유재석과 지석진은 이광수가 누구에게 전화를 거는지를 두고 내기를 걸었다.
예상대로 이광수는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재석은 왜 자신한테 전화했냐고 물었고, 이광수는 “저도 모르게”라고 답했다. 영상통화가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이광수는 “꼴이 말이 아니다”고 답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광수는 지난 1월 15일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발목 골절상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주에도 ‘런닝맨’ 녹화에 불참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이광수의 복귀 시점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다음주 방송에서 게스트 강다니엘과 이광수가 돌아온 모습이 예고돼 이목을 사로잡았다. 아직 목발을 짚고 있는 이광수는 완전히 회복한 모습은 아닌 듯 했지만, 그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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