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손진욱이 강렬한 무대로 김희석을 꺾었다.
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는 결승전 TOP10 선발을 위한 준결승전 1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날 김희석과 손진욱이 준결승 첫 대결을 펼쳤다. “출신지 대구 걸고 붙어보자”며 손진욱을 지목한 김희석은 “‘걸어서 하늘까지’ 너무 잘 들었는데, 걸어서 집까지 보내드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에 손진욱은 “니가가라 대구”라는 짧은 경고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희석은 ‘부디’로 감미로운 감성 무대를 선사했다. 반대로 ‘국민가수’에 남은 유일한 록커 손진욱은 김경호의 ‘샤우트(Shout)’을 선곡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압도적인 에너지로 자동 기립을 이끌었다.
마스터들의 평가가 이어졌다. 김준수는 손진욱에게 “록 음역대에도 듣기 좋은 소리다. 좋은 무대를 보여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며 극찬했다. 김범수는 “내 사랑 김희석 돌아왔다”면서 “고음의 허스키함은 그의 시그니처지만, 중저음의 꽉 찬 소리가 살아나면 희석 씨는 그걸로 된 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록이 소울을 이겼다. 손진욱이 마스터 점수 1160점을 획득하면서 13점 차이로 김희석을 누르고 1라운드에서 승리하며 30점 베네핏을 획득했다. 이에 마스터들은 “정글에 딱 한마리 남은 늑대 같은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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