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최강 배달꾼’ 고경표가 불가능도 가능하게 만드는 마성의 ‘직진남’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이정우 극본, 전우성 연출)에서는 최강수의 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강수와 배달부 일행들의 이중 배달 사실이 발각됐다. 결국 최강수를 제외한 배달부들은 해고됐고, 최강수는 직진을 선택하고 막막한 현실에 놓인 동료들을 일으켰다.
또한 최강수는 이단아(채수빈)과의 사랑에서도 직진을 선택, 자신을 밀어내기만 하는 이단아를 당기고 또 당겼다.
고경표는 동료들을 이끌어나가는 리더, 사랑에 빠진 남자를 동시에 소화했다. 망설임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불도저 같은 직진남의 면모가 빛났다.
유치하면서도 진지하고 자상하면서도 단호한 최강수의 감정 변화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마치 만화 속 캐릭터 같으면서도 시청자에 공감을 안길 수 있는 이면은, 고경표만의 현실 연기에 있었다.
한편 9회 방송 말미에는 멋진 슈트 차림으로 나타난 최강수와 배달부 일행들의 모습이 담겼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려는 최강수가 또 어떤 사건을 벌일는지, ‘최강배달꾼’ 10회에 관심이 쏠린다. ‘최강배달꾼’ 10회는 2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최강 배달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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