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윤여정도 부러워 한 스페인 가라치코 사람들의 삶. 반대로 ‘윤식당’ 직원들은 고된 노동에 ‘체험 삶의 현장’을 찍어야 했다.
23일 방송된 tvN ‘윤식당’에선 극한의 하루가 공개됐다.
첫 단체예약. 그것도 셰프군단의 회식. 대량주문에 박서준의 손목은 시큰해졌고, 이서진은 이를 소화한 주방에 미안함을 표했다. 준비한 식기가 동이 나 이서진 또한 설거지로 손을 보태야 했다.
다행히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셰프군단은 즐겁게 식사를 즐겼고 그 모습에 윤여정은 “보고 배워야겠다. 햇빛이 많은 나라 사람들은 행복하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서진은 그런 윤여정에게 홀 분위기를 전했다. 맛있다는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는 것.
한 셰프는 “휴가 때면 미슐랭 셰프가 있는 레스토랑으로 간다. 배우러 가는 거다. 이번 휴가 땐 한국에 가고 싶다”라고 극찬했다.
디저트인 호떡 아이스까지 완벽. 첫 단체주문은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숨 돌릴 새도 없이 새 손님들이 밀려들었고, 홀과 주방은 여전히 정신없이 분주했다. 박서준이 “나 지금 미칠 것 같다”라고 토로했을 정도.
특별한 손님도 등장했다. ‘윤식당’을 ‘내 식당’이라고 칭하는 여성. 바로 ‘윤식당’ 실제 레스토랑의 주인이었다.
손님으로 온 그녀에게 ‘윤식당’ 직원들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녀가 주문한 메뉴는 잡채와 닭 강정 그리고 갈비. 윤여정의 손맛에 그녀와 가족들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메인셰프 윤여정은 누구보다 기뻐했다.
여기에 ‘윤식당’ 전 직원과 셰프군단이 함께한 사진 촬영도 이어졌다.
흥미로운 점은 식사가 마무리 됨에도 손님들이 식당을 떠나지 않고 분위기를 즐겼다는 것. 윤여정은 “여기는 보니까 우리처럼 빨리 빨리 그런 게 아니다. 동네사람들과 와인을 마시고 진정한 삶을 사는 느낌이다”라며 부러움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윤식당’은 무려 648유로의 수익을 올리며 선전했다. 윤여정은 “내일 문 닫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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